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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포럼-10년 후 한국]한덕수 총리 "청년을 주체 삼아 위기 극복하자"

등록 2022.10.20 11: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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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 "청년이 경제 주체 되도록 너른 마당 열어줘야"

이동근 경총 부회장 "청년의 희망 있는 미래, 좋은 일자리 제공으로 가능"

2030 청년세대 화상 청중단 온라인 참가… 행사 열기 'UP'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김형기(오른쪽 다섯 번째) 뉴시스 대표이사 사장과 한덕수(오른쪽 일곱 번째) 국무총리, 이동근(왼쪽 여섯 번째) 한국경영자총협회 상근부회장, 정만기(오른쪽 네 번째) 한국무역협회 상근부회장이 20일 오전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뉴시스 창사 21주년 기념 포럼 '10년 후 한국'에서 청년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2.10.20. 20hwan@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김형기(오른쪽 다섯 번째) 뉴시스 대표이사 사장과 한덕수(오른쪽 일곱 번째) 국무총리, 이동근(왼쪽 여섯 번째) 한국경영자총협회 상근부회장, 정만기(오른쪽 네 번째) 한국무역협회 상근부회장이 20일 오전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뉴시스 창사 21주년 기념 포럼 '10년 후 한국'에서 청년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2.10.2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안경무 기자 = "기존 질서가 시험대에 오른 가운데 한국은 우수한 청년 인재와 튼튼한 제조업 기반으로 충분한 성장 잠재력을 갖고 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20일 뉴시스 창간 21주년 기념 '10년 후 한국' 포럼에서 청년이 경제 주체로 활발히 활동할 수 있도록 여건을 만들어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청년이 경제 주체로 활발하게 참가하는 너른 마당을 열어가야 한다고도 역설했다.

이날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포럼에는 정재계, 학계, 경제계, 산업계 인사들이 한데 모여 대한민국을 책임질 청년 세대에 초점을 맞춰 한국 미래를 진단했다. 이날 행사장에 모인 정재계 인사들은 유례 없는 경제 위기를 맞아 청년 투자가 집중적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2030 MZ세대의 화상 청중단 50여명 이상이 참가해 온라인에서도 열기를 더했다.

이날 포럼에선 한덕수 국무총리와 김진표 국회의장, 이동근 한국경영자총협회 부회장 등이 축사를 했다. 한 총리는 청년 세대 지원을 강조했다. 한 총리는 "지금이야말로 신 산업으로 경제 체제를 잡아가고, 동시에 청년들에게 집중적으로 투자할 때"라며 "정부는 청년 꿈 지원을 위해 희망, 공정, 참여를 중심으로 청년 정책을 구상해 국정 과제로 정했다"고 말했다.

김진표 국회의장은 영상을 통해 "포럼에서 10년 후 대한민국 바꿔 놓을 청년 창업가 이야기를 다룬다고 들었다"며 "이를 통해 우리 경제를 벤처형 경제로 탈바꿈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실패도 재산이라고 생각하는 창업가 정신과 혁신적인 기업 정신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동근 한국경영자총협회 부회장은 청년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부회장은 "청년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희망 있는 미래"라며 "결국 좋은 일자리 제공해야 하는데, 정치권이나 재계가 화합해서 좋은 일자리를 많이 만들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염영남 뉴시스 편집국장이 20일 오전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뉴시스 창사 21주년 기념 포럼 '10년 후 한국'에서 '다시 10년 후 한국'을 주제로 발표를 하고 있다. 2022.10.20. scchoo@newsis.com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염영남 뉴시스 편집국장이 20일 오전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뉴시스 창사 21주년 기념 포럼 '10년 후 한국'에서 '다시 10년 후 한국'을 주제로 발표를 하고 있다. 2022.10.20. [email protected]


이날 포럼에선 염영남 뉴시스 편집국장이 ‘빅스텝 뉴룰(Big Step New Rule)’을 주제로 포럼 주제 발표를 맡아 주목받았다. 염 국장은 "최근 직면한 상황은 말 그대로 각자도생의 시대"라며 "글로벌 경제의 근간을 흔드는 자국 이기주의는 우리로 하여금 이제 '어느 편에 설 것인가'를 다시금 고민하게 한다"고 강조했다.

염 국장은 이어 위기 극복 방안을 듣기 위해 세계적 경제학자인 누리엘 루비니 뉴욕대 교수와 화상 대담을 진행하기도 했다. 루비니 교수는 경기 침체 고통이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보며 위기에 대응할 수 있는 자산을 찾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루비니 교수는 "불행히도 우리가 직면한 경기 침체 고통의 끝은 보이지 않는다"며 "인플레이션 증가와 장기 금리 상승을 원인으로, 당신은 주식뿐 아니라 채권에서도 돈을 잃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인플레이션 인덱스 채권이나 단기 채권, 금 혹은 다른 원자재, 기후 탄력적인 부동산 등이 인플레이션에 대응할 수 있는 자산이다"고 말했다.

포럼에 참가한 한 업계 관계자는 "각계에서 2030 세대를 바라보는 시선을 알 수 있었던 자리였다"며 "더불어 국내외 학계에서 한국 경제를 바라보는 의견을 청취할 수 있어 뜻 깊었다"고 전했다.

한편 국내 최대 민영뉴스통신사 뉴시스는 이날과 21일 이틀간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10년 후 한국' 포럼을 개최한다. 포럼의 모든 내용은 뉴시스 홈페이지와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볼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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