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양자정보기술 자문위원 위촉...첫 회의 개최

위원장, 고등과학원 김재완 교수 포함 13명

31일 오후 시청에서 첫 자문회의 개최

[부산=뉴시스] 박형준 부산시장이 지난 7월 22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양자컴퓨터 생태계조성 방안에 대해 브리핑 하고 있다.(사진=부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백재현 기자 = 향후 부산시의 양자정보기술 발전전략 수립과 기술 검토 등 자문 역할을 할 ‘부산시 양자정보기술 자문위원회’가 31일 오후 2시 30분 시청 26층 회의실에서 위촉식과 함께 첫 회의를 갖는다.

‘부산시 양자정보기술 자문위원회’는 고등과학원 김재완 교수를 위원장으로, IBM, 성균관대, 고려대, 한국과학기술원(KAIST), 부산대, 워털루대,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정보통신기획평가원,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소속 13명의 양자정보기술 전문가로 구성됐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이날 위촉식에서 부산시의 양자정보기술이 나아갈 방향에 대해 아낌없는 제안과 자문을 당부할 예정이다.

시는 이날 자문위원 위촉을 시작으로 부산정보산업진흥원과 함께 하반기에 양자정보기술 전문가 세미나 및 포럼 등을 개최할 계획이며, 아울러 내년에는 양자정보기술 지역산업 활용사례 발굴, 양자산업 전문인력 양성, 전문가 네트워크 운영, 국비 협력사업 발굴 등을 통해 본격적으로 양자 생태계 기반을 조성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시는 지난 6월 전 세계 양자컴퓨팅 분야를 선도하고 있는 IBM과 양자컴퓨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박 시장은 “위촉된 자문위원과 함께 중앙부처와 협력하여 양자산업 분야 국비 사업을 유치하는 등 부산을 정보통신기술(ICT) 신산업 중심 도시로 가꿔 나가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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