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소 다로, 내일 방한…日언론 "윤 대통령과 면담 강제징용 문제 논의"
日산케이신문, 소식통 인용 보도…아소, 총리 출신
"日기업 압류자산 현금화 안된다 입장 강조할 것"
[도쿄(일본)=AP/뉴시스]지난해 1월 6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무역 관련 행사에서 아소 다로 부총리 겸 재무상이 웃고 있다. 2021.10.01.
산케이는 "아소 부총재가 윤 대통령과 이른바 강제징용 문제를 논의하고 일본 기업 압류 자산이 '현금화'될 수 없다는 입장 입장을 재차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어 "군비를 계속 확대하고 있는 중국과 탄도미사일을 반복적으로 발사하는 북한 위협에 맞서기 위해 자위대와 한국군의 정상화 협력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아소 부총재는 2008년 9월부터 2009년 9월까지 총리를 지냈다. 자민당 내 파벌인 아소파 수장으로 한일의원연맹 일본 측 파트너인 일한의원연맹 부회장을 맡고 있다.
지난 10월 23일 도쿄 신문 등 외신들은 복수의 한일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일제강제동원피해자지원재단'이 일본 기업 대신 배상금을 지급하는 방안을 한일 정부가 유력하게 논의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소식통들을 인용해 오는 15∼16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등 국제회의에 맞춰 한일 정성 대화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소 부총재가 방한하면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조의를 표할 것으로도 보인다. 지난달 29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 일대에서 발생한 대규모 압사 사고로 일본인 2명이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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