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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참사와 남북 경색' 무등산 정상 개방 무산

등록 2022.11.04 13:01:23수정 2022.11.04 13: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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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 이영주 기자 = 무등산국립공원 정상개방 행사가 열린 8일 오전 지왕봉 앞에서 탐방객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2022.10.08. leeyj2578@newsis.com

[광주=뉴시스] 이영주 기자 = 무등산국립공원 정상개방 행사가 열린 8일 오전 지왕봉 앞에서 탐방객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2022.10.08. [email protected]


[광주=뉴시스] 송창헌 기자 = 오는 12일로 예정됐던 국립공원 무등산 정상 개방이 이태원 참사 희생자 추모와 남북 관계 경색 등으로 무산됐다.

광주시는 4일 "이태원 참사에 따른 국민적 애도 분위기와 북한의 잇단 미사일 발사로 인한 남북 관계 악화 등을 두루 감안해 볼 때 시기상 적절치 않다는 판단에 정상 개방을 하지 않기로 했고, 공군 등과 협의도 마쳤다"고 밝혔다.

이달 초 코로나19 발생 후 3년 만에 정상 개방행사를 가졌던 광주시는 시민 호응도가 높고 단풍철인 점을 감안해 국방부와 논의 끝에 정상 개방을 재추진키로 결정했었다.

3년 만에 추진됐던 지난 8일 정상 개방에는 2만5000여 명이 무등산을 찾았고, 군부대 시설이 있는 정상부를 통과한 이들도 1만 명에 육박한 것으로 집계됐다. 2011년 첫 정상 개방 이후 누적 탐방객은 46만명에 이른다.

광주시는 공군, 무등산국립공원 관리사무소 등과 협의해 추후 개방 일정을 다시 정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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