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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2024년 美대선 출마선언 임박…"14일에 발표할 듯"

등록 2022.11.07 12:51:51수정 2022.11.07 12:5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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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시오스가 처음 보도…"중간선거 결과 등 변수 있어"

공화당 내 최대 경쟁자 드샌티스 주지사 공격하기도

SNS에 펜실베이니아에서 "또 부정선거!" 의혹 제기

[마이애미=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6일(현지시간) 미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마코 루비오 플로리다주 공화당 상원의원 후보 지원 연설을 하고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차기 대선에 도전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2022.11.07.

[마이애미=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6일(현지시간) 미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마코 루비오 플로리다주 공화당 상원의원 후보 지원 연설을 하고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차기 대선에 도전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2022.11.07.

[서울=뉴시스] 권성근 기자 =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11월8일 중간선거 이후에 2024년 미국 대선 출마 선언을 할 것으로 보인다.

6일(현지시간) 가디언은 트럼프 전 대통령 참모들은 이미 그의 출마 선언 후 이어질 정치 활동 재개에 필요한 기반을 다지기 시작했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과 그의 참모들은 공화당 내 확실한 대선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몇 주 전부터 향후 전개될 잠재적 선거운동에 대한 계획을 가속화하기 시작했다.

공화당이 올해 중간선거에서 폭넓은 지지를 얻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선거 승리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오는 14일 선거운동을 시작하고 싶다는 뜻을 내비친 것으로 전해졌다.

액시오스가 처음 보도한 이 날짜는 최종적인 것은 아니며 공화당이 중간선거에서 어떤 성적을 낼지에 달려있지만 트럼프 전 대통령은 미 법무부의 범죄 수사로부터 자신을 보호할 수 있다고 믿고 있기 때문에 2024년 대선 선거운동을 시작할 수 있기를 고대해왔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2024년 대선을 앞두고 공화당 내 경쟁자에 대한 공격도 시작했다.

미 정치매체 더힐에 따르면 그는 지난 5일 펜실베이니아 러트로브에서 열린 정치 행사에서 론 드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의 이름을 '드생티모니어스(DeSanctimonious)'라고 불렀다. '생티모니어스(sanctimonious)'는 '독실한 체하다'라는 뜻이다. 드샌티스에게 위선적이라는 느낌이 드는 별명을 붙인 것이다. 
[마이애미=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6일(현지시간) 미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마코 루비오 플로리다주 공화당 상원의원 후보 지원 연설을 하고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차기 대선에 도전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2022.11.07.

[마이애미=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6일(현지시간) 미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마코 루비오 플로리다주 공화당 상원의원 후보 지원 연설을 하고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차기 대선에 도전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2022.11.07.

드샌티스 주지사는 미 공화당 내 대선주자들 가운데 최대 경쟁자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연설에서 "올해 우리는 하원을 되찾을 것이다. 그리고 상원도 되찾을 것"이라며 "무엇보다 2024년에 우리는 웅장하고 아름다운 백악관을 되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중간선거를 앞두고 승부처 중 하나인 경합주 펜실베이니아 선거에 대해 신뢰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는 자신의 SNS에 "또 시작이군. 부정선거!"라는 글을 올렸다.

트럼프가 인용한 것은 우익 사이트에 올라온 기사로 이 매체는 뚜렷한 증거도 제시하지 않은 채 부재자 투표 자료에 관한 의혹을 제기했다고 CNN은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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