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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나 축구팬 1만2000명 한국전 관전…붉은 악마 수적 열세

등록 2022.11.20 15:3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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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카타르 가나 대사 "1만2000명 관전 예상"

대표팀 숙소 몰려든 가나인들 열띤 응원전

붉은 악마 대규모 응원단 파견 어려울 듯

[서울=뉴시스]가나 축구대표팀 카타르 도착. (캡처=가나축구협회 소셜네트워크서비스)

[서울=뉴시스]가나 축구대표팀 카타르 도착. (캡처=가나축구협회 소셜네트워크서비스)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카타르 월드컵에서 벤투호와 맞붙을 가나가 대규모 응원단을 동원했다. 한국 축구 대표팀 서포터즈 붉은 악마는 수적 열세 속에 응원전을 치러야 할 전망이다.

20일 카타르 매체 페닌술라에 따르면 모하메드 누루딘 이스마일라 주카타르 가나 대사는 최근 이 매체와 인터뷰에서 "카타르에 있는 가나 교민 2000명이 월드컵 경기를 관전한다"며 "여기에 본국과 외국에서 온 가나인 1만명이 추가된다"고 설명했다.

이스마일라 대사는 "가나 여행사들이 연합해 응원단에 하야 카드 등 편의를 제공했다"며 "이들 회사는 월드컵 단체여행 상품도 만들었다"고 밝혔다.

실제로 가나 대표팀이 카타르 현지에 도착하자 가나 응원단이 숙소 앞에 운집한 채 열띤 응원전을 벌여 눈길을 끌었다.

이처럼 가나는 대규모 응원단을 조직했지만 붉은 악마는 이 같은 대규모 응원이 아닌 소모임별 응원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태원 참사 영향으로 대규모 응원에 대한 우려가 확산됐고 이에 따라 붉은 악마의 카타르 현지 응원 역시 차질을 빚은 것으로 풀이된다.

붉은 악마가 광화문 거리 응원을 열겠다고 밝힌 가운데 카타르 현지 응원에 나설 응원단이 규모를 키울 수 있을지 주목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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