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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자동 오프사이드'…개막전 킥오프 3분 만에 오심 잡아

등록 2022.11.21 02:2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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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FA가 이번 대회서 처음 선보인 신기술

[알코르=AP/뉴시스]카타르월드컵 반자동 오프사이드에 막힌 골. 2022.11.20.

[알코르=AP/뉴시스]카타르월드컵 반자동 오프사이드에 막힌 골. 2022.11.20.

[알코르(카타르)=뉴시스]안경남 기자 = 국제축구연맹(FIFA)이 2022 카타르월드컵에서 처음 도입한 반자동 오프사이드가 개막전부터 오심을 잡아냈다.

21일 오전 1시(한국시간) 카타르 알코르의 알바이트 스타디움에서 시작한 개최국 카타르와 에콰도르의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전반 3분에 터진 에콰도르의 첫 골이 비디오판독(VAR)에 취소됐다.

카타르 페널티 지역에서 마이클 에스트라다가 헤더로 떨군 공을 펠릭스 토레스가 발리슛으로 연결하자 문전에 있던 에네르 발렌시아가 머리로 마무리했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 이 골은 오프사이드 판정으로 무산됐다.

경기장 전광판엔 반자동 시스템이 눈으로는 식별할 수 없는 미세한 차이를 잡아냈다.

발렌시아의 득점에 앞서 에스트라다의 발끝이 카타르 수비보다 앞서 있었고, 이를 반자동 오프사이드가 잡아낸 것이다.

반자동 시스템은 FIFA가 이번 대회에서 처음 선보인 신기술이다.

[알코르(카타르)=뉴시스]오프사이드에 막힌 에콰도르 첫골. (사진=안경남 기자)

[알코르(카타르)=뉴시스]오프사이드에 막힌 에콰도르 첫골. (사진=안경남 기자)

경기장 지붕 아래 12개의 추적 카메라 설치돼 그라운드 위 모든 선수와 공의 움직임을 실시간으로 판독한다.

그리고 이는 곧바로 VAR 심판실에 전달된다.

한편 신기술에 첫 골을 놓쳤던 발렌시아는 전반 16분 페널티킥 득점으로 이번 대회 1호골 주인공이 됐다.

발렌시아는 전반 31분 한 골을 더 추가해 멀티골을 완성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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