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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K 실축한 '득점 기계'…월드컵서만 작아지는 레반도프스키

등록 2022.11.23 03:56:59수정 2022.11.23 06:0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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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멕시코, 득점 없이 0-0 무승부

[도하=AP/뉴시스]레반도프스키. 2022.11.22.

[도하=AP/뉴시스]레반도프스키. 2022.11.22.

[도하(카타르)=뉴시스]안경남 기자 = '득점 기계'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바르셀로나)의 월드컵 첫 골이 또 미뤄졌다.

폴란드와 멕시코는 23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스타디움 974에서 열린 2022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C조 1차전에서 득점 없이 0-0으로 비겼다.

이번 대회 득점왕 후보 중 한 명으로 꼽히는 레반도프스키가 페널티킥을 실축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세계적인 골잡이 레반도프스키는 후반 13분 페널티킥 키커로 나섰으나, 멕시코 골키퍼 다비드 오초아의 선방에 막혀 득점에 실패했다.

레반도프스키가 골문 오른쪽 구석으로 정확히 찼지만, 오초아가 몸을 날려 쳐냈다.

[도하=AP/뉴시스]레반도프스키. 2022.11.22.

[도하=AP/뉴시스]레반도프스키. 2022.11.22.

첫 월드컵이었던 2018년 대회에서 조별리그 3경기에 무득점이었던 레반도프스키는 월드컵 첫 골을 다음으로 미뤘다.

레반도프스키는 폴란드가 자랑하는 득점 기계다.

2021~2022시즌 독일 바이에른 뮌헨에서 정규리그 35골을 포함 공식전 50골을 넣은 뒤 이번 시즌 바르셀로나로 이적해 리그 13골 등 총 18골로 연일 골 폭풍을 몰아쳤다.

분데스리가 득점왕만 7차례 거머쥐었고, A매치에서도 이 경기 전까지 134경기 76골을 넣었다.

[도하=AP/뉴시스]레반도프스키. 2022.11.22.

[도하=AP/뉴시스]레반도프스키. 2022.11.22.

하지만 월드컵 무대만 서면 유독 골운이 따르지 않는 레반도프스키다.

한편 승점 1점씩을 나누어 가진 두 팀은 나란히 C조 공동 2위에 올랐다.

C조 1위는 앞서 리오넬 메시의 아르헨티나를 2-1로 꺾은 사우디아라비아(승점 3)다.

폴란드는 26일 사우디아라비아와 붙고, 멕시코는 27일 아르헨티나와 만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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