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고성 잇단 화재, 강풍타고 산으로…소방대응 1단계
소방력 전진배치 신속진화
산불 산림 주변에 예비살수
고성군청 뒷불감시
[고성(강원)=뉴시스] 김경목 기자 = 25일 오후 강원 고성소방서 소방관들과 고성군청 산불진화대가 고성군 토성면 화재 현장에서 잔불을 진압하고 있다. (사진=강원도소방본부 제공) 2022.11.2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강원도소방본부는 오후 6시37분을 기해 대응 2단계를 발령했다 오후 7시45분을 기해 1단계로 내려 대형 산불 상황에 대비하고 있다.
소방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57분(119접수시간) 고성군 토성면 금화정리 주택 내 화목보일러 땔감 보관 창고에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불이 나 불씨가 산으로 옮겨 붙었다.
이 불로 창고(66㎡) 1동이 불에 탔고 시초류 50㎡를 태웠다.
불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고성소방서 소방관들과 고성군청 산불진화대가 진화에 나서 2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비슷한 시간대 고성군 죽왕면 인정리 주택 내 화목보일러 장작더미에서 불이 나 마을회관 뒷산으로 번졌지만 전진배치된 소방관들에 의해 오후 8시23분부로 진화됐다.
소방 당국은 화목보일러의 불꽃이 강풍으로 날라와 장작더미에 떨어지면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다.
고성소방서와 고성군청은 꺼진 불씨가 강풍으로 되살아나 큰불로 번질 수 있는 만큼 뒷불 감시에 인력과 장비를 투입하는 한편 불이 난 주변 산림에 물을 뿌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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