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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국방부, 중러 군용기 KADIZ 진입에 "연례 훈련"

등록 2022.12.01 09: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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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24일 중국 베이징 국방부 청사에서 열린 정례기자회견에서 탄커페이(譚克非) 신임 대변인은 질문을 듣고 있다. <사진출처: 중 국방부 사이트> 2020.09.24

[서울=뉴시스] 24일 중국 베이징 국방부 청사에서 열린 정례기자회견에서 탄커페이(譚克非) 신임 대변인은 질문을 듣고 있다. <사진출처: 중 국방부 사이트> 2020.09.24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중국과 러시아 군용기가 지난 30일 한국방공식별구역(KADIZ)을 침범한데 대해 중국은 연례 훈련의 일환이라고 해명했다.

이날 중국 국방부는 사이트에 올린 짤막한 성명에서 "중러 양국 군 연례 협력 계획에 따라 30일 양국 공군은 동해, 동중국해, 서태평양에서 연례적인 순항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중국 국방부의 이런 발표는 이번 비행 작전이 국제 정세와 무관하며 제3국을 겨냥하지 않음을 시사한 것이다.

앞서 한국 합동참모본부는 30일 중국 군용기 2대와 러시아 군용기 6대가 남해 및 동해 한국방공식별구역에 순차적으로 진입 후 이탈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응해 한국군은 F-15K 등 전투기를 투입해 우발상황을 대비한 전술조치를 실시했다.

2대의 중국군 폭격기가 동해 상공을 비행해 일본 자위대도 전투기를 긴급 발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방공식별구역은 영공은 아니지만 사전 통보 없이 진입하는 것은 국제 관례에 어긋나는 위협적 행위로 간주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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