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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강제 동원·범죄자 징집' 러 당국자 등 22명 추가 제재

등록 2022.12.01 09:5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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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군장비 공급 책임 데니스 만투로프 부총리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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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고그라드=AP/뉴시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부분 동원령에 따라 징집된 예비군들이 지난 9월29일(현지시간) 러시아 볼고그라드에서 기차에 오르고 있다.

[서울=뉴시스]신정원 기자 = 영국은 30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전쟁 병력 공급을 담당하는 러시아 부총리 등 22명을 추가 제재했다.
 
가디언에 따르면 영국 외무부는 이날 병력 장비 공급을 책임지고 있는 데니스 만투로프 부총리와 강제 동원령과 관련해 교도소 수감자들을 징집하는데 관여한 당국자 등 22명에 대한 추가 제재를 발표했다.

러시아 교정당국 수장 아르카디 고스테프, 로스토프 지역 교도소장 드미트리 베즈루키흐 등이 이번 제재 대상에 올랐다. 이들은 악명 높은 와그너 그룹이 범죄자들을 징집하는 것을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드레이 부로프 로스토프 지역 선관위원장도 제재에 포함됐다.

22명은 지난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래 영국 정부가 제재한 120여 명을 포함해 1000명이 넘는 블랙리스트에 추가됐다. 이전 제재엔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전 러시아 대통령, 로만 아브라모비치 첼시 FC 구단주 등이 포함돼 있다.

제임스 클레버리 영국 외무장관은 "러시아 정권의 부분 동원령을 자신들의 영토를 방어하는 용맹한 우크라이나인들을 제압하기 위한 필사적인 시도다. (하지만) 그것은 실패했다"며 "오늘 우리는 러시아 시민 수천 명을 (블라디미르) 푸틴(러시아 대통령)의 불법적이고 혐오스러운 전쟁에 싸우도록 징집을 수행한 개인들을 제재한다. 영국은 우크라이나의 독립을 수호하기 위해 제재와 군사 원조를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푸틴 대통령은 지난 9월 30만 명 규모의 부분 동원령을 시행했다. 젊은 러시아 남성들이 고국을 탈출하고 여러 지역에서 시위가 일어나면서 동원에 일부 차질이 빚어졌다. 푸틴 대통령은 이달 초 살인과 강도, 마약 밀매 등 중범죄로 유죄 판결을 받은 범죄자들의 징집을 허용하는 법에 서명했다.

러시아는 추가 제재에 특별한 언급을 하지 않았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우리는 이에 대해 언급할 생각이 없다. 우리에게 부과된 모든 제재에 대해 언급한다고 상상해 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wsh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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