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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로이트 최초 여성 지휘자' 옥사나 리니우, 내년 첫 내한

등록 2022.12.07 15: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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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국립심포니, 2023년 시즌 라인업 공개
라일란트, '로미오와 줄리엣' 3색 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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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지휘자 옥사나 리니우. (사진=국립심포니 오케스트라 제공) 2022.12.0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강진아 기자 = '바그너의 성지'로 불리는 독일 바이로이트 페스티벌 역사상 최초로 초청된 여성 지휘자인 옥사나 리니우가 내년에 처음 내한한다.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는 7일 다비트 라일란트 예술감독이 두 번째 시즌을 맞는 내년 시즌의 레퍼토리를 공개했다.

객원 지휘자로 나서는 리니우는 145년 역사의 독일 바이로이트 페스티벌과 259년 역사의 이탈리아 볼로냐 시립 오페라 극장의 금녀의 벽을 깬 장본인이다. 지휘계 '여풍'을 부르며 이 시대 가장 주목받는 여성 지휘자이자 우크라이나를 대표하는 음악가다. 내년 9월17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라흐마니노프 교향곡 2번으로 국립심포니와 호흡을 맞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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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지휘자 토마시 네토필. (사진=국립심포니 오케스트라 제공) 2022.12.0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유럽에서 활약하는 토마시 네토필도 한국에 첫 방문한다. 세계적인 거장 요르마 파눌라 사단이자 체코 출신 지휘자로 드보르자크와 스메타나 등 보헤미안 색채미를 선보인다.

바이올린, 첼로, 오보에, 피아노 등 세계적 위상의 협연자들도 함께한다. 현존하는 최고의 오보이스트이자 지휘자로 활약하는 알브레히트 마이어가 엘가와 슈트라우스로 10년 만에 국립심포니와 조우한다. 2013년 지휘자로 만났던 그가 협연자로 서는 무대다. 역대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우승자인 바이올리니스트 바이바 스크리데(2001년)와 세르게이 하차투리안(2005년) 등도 협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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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오보이스트 겸 지휘자 알브레히트 마이어. (사진=국립심포니 오케스트라 제공) 2022.12.0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내년에 8번의 무대를 선보이는 국립심포니는 18세기부터 21세기까지 폭넓은 음악으로 관객을 만난다.

라일란트는 셰익스피어의 '로미오와 줄리엣'에 주목한다. 팬데믹과 전쟁을 겪는 지금의 시대에 분노를 넘어서는 순수한 사랑의 가치를 조명한다. 내년 1월12일 국립극장 해오름에서 열리는 시즌 오프닝 콘서트에서는 윤별 발레 컴퍼니와 함께하는 프로코피예프 발레 '로미오와 줄리엣'을 연주한다. 이를 시작으로 5월엔 차이콥스키, 11월엔 베를리오즈까지 세 작곡가의 곡을 차례로 들려준다.

한스 짐머·존 윌리엄스와 할리우드 3대 음악 거장으로 손꼽히는 대니 엘프만의 첼로 협주곡도 한국 초연된다. 오는 5월 라일란트 지휘로 세계적인 첼리스트 고티에 카퓌송이 협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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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첼리스트 고티에 카퓌송. (사진=국립심포니 오케스트라 제공) 2022.12.0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또 한국인이 사랑하는 클래식 음악 10위에 오른 베토벤 교향곡 5번 '운명'부터 팝 가수 에릭 카멘의 '다시는 사랑에 빠지지 않아'에 차용된 라흐마니노프 교향곡 2번, 영화 '암살' 배경음악으로 쓰인 쇼팽 피아노 협주곡 2번 등 대중적인 레퍼토리를 선보인다.

세계 3대 바이올린 협주곡이자 브람스 탄생 19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브람스 바이올린 협주곡과 2023년 국립심포니와 함께 듣고 싶은 곡 1위로 선정된 브람스 교향곡도 포함됐다. 성악가 김정미, 고성현이 함께하는 비제 오페라 '카르멘' 모음곡과 소리꾼 고영열의 판소리 무대도 있다.  2022-2023 국립심포니 상주작곡가 전예은의 두 번째 위촉곡 '튜닝 서곡'도 관객과 처음 만난다.

좀처럼 실연으로 만나기 힘들었던 곡들도 연주된다. 드보르자크 교향곡 6번, 엘가 오보에와 오케스트라를 위한 독백, 하차투리안 바이올린 협주곡 등 음원으로 만났던 곡을 공연으로 관람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ak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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