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연구원, 미 ERA 주관 국제숙련도 시험서 모두 '만족'
수질과 먹는물 분야서 'Laboratory of Excellence' 인증서 획득·
무기화학분석 분야 분석능력 및 신뢰성 국제적 인정
[대전=뉴시스] 에너지기술연구원 시험분석실 김나림(왼쪽)·김소희 기술원. *재판매 및 DB 금지
ERA(Environmental Resource Associates)는 지난 1977년 설립된 국제숙련도 시험기관이다. Laboratory of Excellence 인증서는 참가 항목에서 모두 '만족'을 받았을 경우 제공된다.
이번 국제 숙련도 시험은 7월부터 10월까지 3개월 동안 진행됐으며 전 세계 1219기관(Water Pollution 981개 기관, Water Supply 238개 기관)의 전문 분석기관들이 참여해 분석능력을 검증받았다.
에너지연구원 시험분석실은 올해 국제숙련도 시험에서 수질분야(WP330) 중금속류 21개 항목, 먹는 물 분야(WS314) 무기이온류 4개 항목에 참가했다.
연구원은 무기화학분석분야 보유 장비인 IC(이온크로마토그래피), ICP-OES(유도결합플라즈마 분광분석기)를 활용해 분석을 진행했으며 국제숙련도 평가 결과, 참가한 두 분야에서 모두 '만족'으로 Laboratory of Excellence 인증서를 받아 국제적으로 분석능력과 신뢰성을 인정받았다.
숙련도시험 과정은 신청기관이 미국 환경자원협회에서 제공받은 미지시료를 분석해 참가항목에 대한 분석 데이터 값을 제출한 후 항목별로 평가받는다. 측정값과 기준값의 편차가 작을수록(0에 가까울수록) 신뢰성과 정확성이 우수함을 의미하며 결과는 만족, 경고, 불만족 3개로 구분된다.
김소희 기술원은 "세계 분석 기관에서 참여하는 국제숙련도 평가를 통해 분석 결과의 신뢰성을 입증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분석실의 역량 강화를 위해 노력해 연구개발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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