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외식매장 가면 '토끼'가 돌아다닌다…'계묘년 마케팅' 풍성

[서울=뉴시스]김혜경 기자 = 식품·외식 업계가 '검은 토끼의 해'인 계묘년(癸卯年) 새해를 맞아 토끼를 모티브로 한 제품을 잇따라 출시하고 있다.

3일 외식 업계에 따르면 배스킨라빈스는 워너브라더스 소속 루니툰즈의 토끼 캐릭터 ‘벅스버니’와 협업해 1월 이달의 맛 ‘벅스 버니버니 당근당근’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벅스버니가 좋아하는 당근을 콘셉트로 했다. 부드러운 크림치즈 아이스크림에 당근 케이크 크럼블과 구운 피칸, 월넛 등을 넣어 풍부한 맛과 식감을 살렸다. 여기에 크랜베리 리본을 둘렀다.

SPC그룹 배스킨라빈스 관계자는 "계묘년을 맞아 100주년이 된 워너브라더스와의 협업을 통해 토끼 캐릭터 벅스버니를 콘셉트로 한 이달의 맛, 디저트 등을 선보인다"며 "배스킨라빈스가 준비한 1월 신제품들과 함께 2023년 새해를 행복하고 희망차게 시작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파리바게뜨는 계묘년 새해를 맞아 토끼 케이크 2종을 출시했다. 이번 케이크는 지혜와 번영을 상징하는 토끼를 모티브로 행복을 기원하는 메시지를 재치있게 담아냈다.
 
특히 지역 농가의 농산물을 수매하고 이를 활용한 제품을 출시해 농업의 미래성장을 지원하는 '행복상생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제주 구좌당근 케이크도 선보여 더욱 특별한 의미를 더했다.

제품은 ▲촉촉하고 깊은 풍미의 케이크 시트와 부드러운 크림치즈가 조화로운 '행복이 당근! 제주 구좌 당근케이크' ▲복토끼가 행복 주머니를 들고 새해 복을 배달한다는 재미있는 콘셉트를 담은 초코 케이크 '복토끼는 행복 배달중' 등이다.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2023년은 움츠렸다 더 높이 뛰는 토끼처럼, 행복과 희망으로 가득찬 한 해가 되시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귀여운 토끼 모양의 케이크를 출시했다"고 전했다.

던킨은 롯데네슬레 코리아의 ‘네스퀵’과 함께 ‘네스퀵 초코 도넛’ 3종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네스퀵의 달콤한 초콜릿 맛과 대표 캐릭터 ‘퀵키’를 활용해 던킨만의 스타일을 담아 만든 것이 특징이다.

‘네스퀵 초코 필드’는 진하고 부드러운 초콜릿 크림 필링으로 가득 찬 도넛 위 달달한 네스퀵 슈가 파우더를 뿌린 뒤 빨대 모양의 초콜릿 사인판을 꽂아 마무리한 필드 도넛이다. 흰색과 빨간색이 교차하는 네스퀵 빨대 모양을 그대로 살려 마치 음료를 마시는 듯한 재미를 더했다.

이와 함께 쫄깃한 꽈배기에 네스퀵 파우더를 첨가하고 진한 네스퀵 초콜릿 글레이즈드를 듬뿍 묻힌 ‘네스퀵 초코 트위스트’, 담백한 도넛 반죽에 달콤한 네스퀵 파우더를 첨가한 우유 도넛 위 네스퀵 초코 코팅으로 마무리한 ‘네스퀵 초코 우유’ 등도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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