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 ‘부곡 도깨비시장' 문화관광형 시장 공모 선정
문화관광상품 개발·특화상품 판로 등 '주력'
이소영 의원 여론 청취·전폭적 지원
의왕 부곡 도깨비시장 전경.
[의왕=뉴시스] 박석희 기자 = 새벽에 장이 섰다가 물건이 모두 팔리면 순식간에 사라지는 모습이 도깨비를 닮았다고 해 이름 붙여진 경기 의왕시 ‘부곡 도깨비시장’이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문화관광형 시장 육성사업에 선정됐다.
7일 의왕시와 이 지역 출신의 더불어민주당 이소영 국회의원실에 따르면 해당 시장이 최근 관련 사업에 선정됐다. 아울러 앞으로 해당 시장은 2년간 정부와 의왕시로부터 최대 총 10억 원의 예산을 지원받는다.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은 지역 특색(문화, 관광, 역사)과 연계한 관광노선, 체험, 축제 등 문화 콘텐츠 개발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선정될 경우 해당 사업 추진 등과 관련해 예산 등을 지원한다.
특히 시장 대표 상품(PB)개발과 홍보・마케팅 등 특화상품의 판로개척과 시장 특색을 반영한 디자인 재생 등 새로운 먹거리·볼거리·즐길 거리·살 거리 개발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이에 따라 지난 2014년 의왕시 유일 전통시장으로 지정된 ‘부곡 도깨비시장’은 다양한 서비스 개선과 함께 시장환경 개선과 주변 관광 기반 시설 등을 통해 코로나19 여파와 경기침체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시장 활성화에 주력한다.
이에 앞서 이소영 의원은 지난해 8월 부곡 도깨비시장 일대에서 진행한 '길거리 민원'을 통해 해당 시장 상인들로부터 시장 활성화를 위한 지원을 요구하는 목소리를 청취했으며, 관련 사업 추진을 약속했다.
아울러 이 의원은 의왕시, 해당 시장 상인회 등과 다양한 활성화 방안을 나눈 뒤 전문가 컨설팅을 거쳐 지난해 9월30일 중기부가 공모 방식으로 추진한 특성화시장 육성사업에 해당 시장이 선정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이 의원은 "해당 시장이 ‘도깨비’ 유래등을 적극 활용해 문화와 관광이 어우러진 살아있는 경기 서남부권의 최고 전통시장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국회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중기부는 설 명절을 앞두고 민생안정 대책 일환으로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온누리상품권 할인구매 한도 및 할인율을 확대·판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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