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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총리, 우크라 전투기 지원 요청에 난색…"또 다른 논쟁"

등록 2023.01.30 03:3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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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AP/뉴시스]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가 25일(현지시간) 독일 연방의회에서 주력 탱크 '레오파르트2'를 우크라이나에 전격 지원하기로 한 것과 관련해 의원들에게 연설하고 있다. 2023.01.25.

[베를린=AP/뉴시스]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가 25일(현지시간) 독일 연방의회에서 주력 탱크 '레오파르트2'를 우크라이나에 전격 지원하기로 한 것과 관련해 의원들에게 연설하고 있다. 2023.01.25.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우크라이나 측의 전투기 지원 요청에 대해 독일 올라프 숄츠 총리는 전투기 지원 요청이 또 다른 논쟁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며 난색을 표했다. 

29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 등에 따르면 숄츠 총리는 독일 타게스슈피겔과의 인터뷰에서 우크라이나에 대한 전투기 지원과 지상군 파견 가능성을 일축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숄츠 총리는 “우리가 (탱크 지원 관련) 결정을 내렸을 뿐이고 또 다른 논쟁에 돌입한다면 이는 경솔해 보이고 정부 결정에 대한 국민들의 신뢰를 약화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무기 시스템을 둘러싸고 입찰 전쟁에 뛰어들지 말라고 충고할 뿐”이라고 부연했다.

우크라이나는 미국과 독일이 탱크 지원을 결정한 이후 장거리 미사일과 F-16 등 전투기 지원을 요구하고 있다.

숄츠 총리는 “대화할 필요가 있기 때문에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계속 전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숄츠 총리와 푸틴 대통령의 지난번 통화는 지난해 12월 초에 이뤄어 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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