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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프 오르간 구석구석 탐험…'오르간 오딧세이'

등록 2023.01.31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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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오르간 내부에서 연계장치를 설명하는 테너 김세일. (사진=롯데콘서트홀 제공) 2023.01.3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오르간 내부에서 연계장치를 설명하는 테너 김세일. (사진=롯데콘서트홀 제공) 2023.01.3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강진아 기자 = '악기의 제왕' 파이프 오르간을 가깝게 만날 수 있는 공연이 올해도 찾아온다.

2017년부터 시작된 롯데콘서트홀의 시그니처 프로그램 '오르간 오딧세이'가 오는 2월22일 오전 11시30분에 진행된다.

연주는 물론 무대 뒤편에 숨겨진 오르간 내부 구석구석을 들여다볼 수 있는 공연이다. 파이프 오르간의 다양한 기능을 설명하고 콘서트 가이드가 오르간 속으로 직접 들어가 내부 모습을 생중계 형식으로 보여준다.

롯데콘서트홀 파이프 오르간은 4단 건반에 발건반, 악기 음색을 결정하는 버튼인 68개 스톱, 5000여개의 파이프로 이뤄져 있다. 각 건반과 연결된 스톱 장치를 열면 소리가 나고, 여러 개를 동시에 열면 웅장하게 울려 퍼진다.

지난해 친근한 해설로 호응을 얻었던 테너 김세일이 이번 시즌에도 콘서트 가이드로 나선다. 첫 번째 무대에는 피아니스트이자 오르가니스트로 활동 중인 조재혁이 함께한다.
[서울=뉴시스]피아니스트이자 오르가니스트로 활동 중인 조재혁. (사진=롯데콘서트홀 제공) 2023.01.3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피아니스트이자 오르가니스트로 활동 중인 조재혁. (사진=롯데콘서트홀 제공) 2023.01.3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이번 공연에선 알론드의 서주와 토카타 G장조, 북스테후데의 코랄 프렐류드 '성령이여 오소서' 외에 비에른 24개의 환상곡 모음곡 중 '웨스트민스터의 종소리' 등을 연주한다. 김세일은 조재혁의 오르간에 맞춰 헨델의 오페라 '세르세' 중 '그리운 나무 그늘 아래', 정애련의 '별을 캐는 밤',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의 '지금 이 순간'을 부른다.

'오르간 오딧세이'는 2월을 시작으로 7월26일과 12월20일까지 세 차례 공연한다. 국내외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오르가니스트들이 각각 다른 주제로 무대를 꾸민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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