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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홍콩한국문화원 '집에서 떠나온 집, 홍콩에 보내는 감사인사' 전시

등록 2023.01.31 10:5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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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홍콩 한인 이주사 종합 전시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 2023.01.3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홍콩 한인 이주사 종합 전시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 2023.01.3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신재우 기자 = 주홍콩한국문화원이 홍콩 한인회와 협력해 2월 1일부터 3월11일까지 홍콩 한인 이주사 종합 전시 '집에서 떠나온 집, 홍콩에 보내는 감사인사(Home Away From Home: A Thank You Letter to Hong Kong)'을 개최한다.

문화원은 홍콩 한인 정착 75주년을 맞아 한인 동포들이 홍콩에서 홍콩 사회의 주요한 일원으로 자리 잡아 가는 역사를 확인하고자 이번 전시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전시에는 홍콩 한인회에서 보관 중인 역사적 자료들이 전시될 예정이다. 주요 전시품으로는 홍콩에 최초로 정착한 동포들이 한인회를 설립하기 위해 함께 모여 작성한 '1948년도 홍콩한국교민회 발기대회 서명문', 올림픽에 처음으로 참가하기 위해 홍콩을 거쳐 런던으로 가던 대한민국 대표 선수단이 홍콩 한인회에 남긴 '1948년도 올림픽 선수단 환송기념 서명문' 등의 역사적 유물이 있다. 1950년대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한인회 자료사진과 2022년 홍콩한인회에서 공모해 홍콩 한인동포들이 출품한 홍콩의 옛 모습을 담은 사진 등도 함께 전시된다.

조성건 홍콩 한인회 회장은 "홍콩의 한인들은 홍콩을 제2의 고향으로 여기며 각 업계에서 열심히 일하며 생활하고 있다"며 "이번 전시가 한인 동포 이민 2~3세와 홍콩 시민들에게 홍콩에서 같이 살아가는 공동체로서 한국인에 대한 인식을 깊이 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영호 주홍콩한국문화원 원장은 "전시를 통해 한인 동포사회가 홍콩에 정착하는 과정을 살펴보고, 한국 동포들이 홍콩 현지인들과 상호 교류하였던 역사를 뒤돌아보며, 향후 한국과 홍콩이 더욱 깊은 유대관계를 도모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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