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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플로리다서 대낮에 길거리 총질…10명 중경상

등록 2023.01.31 16:5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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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 복부 맞은 2명은 위중한 상태

[야키마=AP/뉴시스] 24일(현지시간) 미 워싱턴주 남부 야키마의 서클 K 편의점에서 총격이 발생한 후 소방관들이 바닥의 핏자국을 씻어내고 있다. 경찰은 용의자 재리드 해덕(21)이 편의점에 들어와 총기를 난사해 최소 3명이 숨졌으며 그를 추적 중이라고 밝혔다. 2023.01.25.

[야키마=AP/뉴시스] 24일(현지시간) 미 워싱턴주 남부 야키마의 서클 K 편의점에서 총격이 발생한 후 소방관들이 바닥의 핏자국을 씻어내고 있다. 경찰은 용의자 재리드 해덕(21)이 편의점에 들어와 총기를 난사해 최소 3명이 숨졌으며 그를 추적 중이라고 밝혔다. 2023.01.25.

[서울=뉴시스] 최현호 기자 = 미국 플로리다주 레이크랜드에서 차에 탄 괴한들이 길거리 시민들을 향해 무차별적으로 총을 쏴 10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30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샘 테일러 레이크랜드 경찰서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이번 총격으로 2명이 중상, 나머지 8명은 경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중상을 입은 2명은 얼굴과 복부에 총을 맞아 위중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피해자들은 20~35세의 남성들이다.

테일러 서장은 "34년간 이곳에 있었는데,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한꺼번에 총에 맞은 사건은 처음"이라고 말했다.

총격범들은 이날 오후 레이크랜드의 한 도로에서 검푸른색 승용차를 타고 지나가면서 차창을 열고 총격을 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해당 차량과 총격범을 찾고 있다.

테일러 서장은 이번 총격에 대해 '표적 공격'으로 보고 있다고 언급했다. 당시 총격 현장에선 마리화나가 발견돼, 경찰은 마약 판매가 이뤄지고 있었던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레이크랜드는 탬파에서 동쪽으로 약 50㎞ 떨어진 곳에 위치한 작은 도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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