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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 FOMC·기업결산 맞아 반등 개장...0.06%↑ 나스닥 0.46%↑

등록 2023.02.01 00: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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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 FOMC·기업결산 맞아 반등 개장...0.06%↑ 나스닥 0.46%↑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미국 뉴욕 증시는 31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 공표와 주요기업 결산을 앞두고 매수가 선행하면서 상승 출발했다.

2022년 10~12월 미국 고용 코스트 지수가 시장 예상만큼 오르지 않아 인플레 둔화 관측을 부른 것도 매수를 부르고 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이날 오전 9시42분(한국시간 오후 11시42분) 시점에 다우존스 30 산업 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21.25 포인트, 0.06% 소폭 반등한 3만3738.34를 기록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도 전일보다 11.30 포인트, 0.28% 상승한 4029.07로 거래됐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1만1446.27로 전일에 비해 52.46 포인트, 0.46% 올라갔다.

고용 코스트 지수는 전기 대비 1.0% 올라 상승률이 7~9월 분기 1.2%와 시장 예상 1.1%를 밑돌았다.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임금 인플레 동향을 파악하는데 중시하는 지표로 금리인상 감속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확산했다.

미국 장기금리가 떨어져 상대적으로 가격이 높은 고(高) 주가수익률(PER)의 기술주에 매수를 유인하고 있다.

의료보험주 유나이티드 헬스, 홈센터주 홈디포, 대형투자은행주 골드만삭스도 견조하게 움직이고 있다.

고객관리주 세일스포스와 제약주 머크, 사무용품주 3M, 기계주 허니웰, 화학주 다우 역시 오르고 있다.

반면 결산실적이 매도 자료로 작용하는 종목은 크게 하락하고 있다.

건설기계주 캐터필러가 5% 급락하고 있다. 2022년 10~12월 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에 미치지 못했다.

외식주 맥도널드는 실적이 시장 예상을 웃돌았지만 이익실현 매물에 밀리고 있다.

바이오주 암젠, 유통주 월마트, 시스코 시스템, 신용카드주 아메리칸 익스프레스도 하락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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