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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동맹국, 미얀마에 추가제재 발동...군부 쿠데타 2주년 맞아

등록 2023.02.01 03:5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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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피도=AP/뉴시스] 민 아웅 흘라잉 미얀마 국방군 총사령관이 4일(현지시간) 미얀마 네피도에서 열린 독립기념 제75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장교들을 사열하고 있다. 민 아웅 흘라잉 사령관은 올해 말 치르는 총선 계획을 설명하면서 국가 통합을 촉구했다. 2023.01.04

[네피도=AP/뉴시스] 민 아웅 흘라잉 미얀마 국방군 총사령관이 4일(현지시간) 미얀마 네피도에서 열린 독립기념 제75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장교들을 사열하고 있다. 민 아웅 흘라잉 사령관은 올해 말 치르는 총선 계획을 설명하면서 국가 통합을 촉구했다. 2023.01.04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미국 정부는 31일(현지시간) 동맹국인 영국, 캐나다, 호주와 공조해 미얀마에 대한 추가 제재를 발동했다.

CNN과 AP 통신 등은 미국 재무부의 관련 성명을 인용해 2월1일로 군사 쿠데타 감행 2주년을 맞은 미얀마를 상대로 미국과 동맹국들이 추가 제재조치를 단행했다고 보도했다.

미국 재무부는 성명에서 조 바이든 행정부가 미얀마 선거관리위원회, 국영 광업 관련기업 2곳, 에너지 관계 당국자, 현전직 고위장교에 대해 제재를 가한다고 밝혔다.

캐나다와 호주는 1월31일부터 동일한 제재를 미얀마 측에 적용한다고 공표했다.

성명에 따르면 이번에 미국 정부는 미얀마 국영 석유가스회사 MOGE의 고위간부 2명을 제재 대상으로 지정했다.

국제 인권단체는 미얀마 군사정권의 중요한 수입원인 MOGE에도 강력한 제재를 가해야 한다고 촉구해왔다.

재무부는 묘 민트 우 미얀마 에너지 장관도 제재 대상에 새로 포함됐다고 설명했다.

묘 민트 우 에너지 장관은 미얀마 내외 에너지 부문에서 군사정부를 대표하고 석유와 천연가스의 생산과 수출에 관련한 국영기업을 관장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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