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예술의전당, 아침 11시는 콘서트 시간...2월 마티네×강석우

등록 2023.02.02 05:00:00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9일 '11시 콘서트'·11일 '토요콘서트' 개최

[서울=뉴시스]배우 강석우가 해설자로 나선 예술의전당 '11시 콘서트' 1월 공연. (사진=예술의전당 제공) 2023.02.0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배우 강석우가 해설자로 나선 예술의전당 '11시 콘서트' 1월 공연. (사진=예술의전당 제공) 2023.02.0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강진아 기자 = 예술의전당이 오는 9일과 11일 오전 11시 마티네 콘서트로 관객들을 만난다.

9일 콘서트홀에서 열리는 '11시 콘서트'는 올해부터 새로운 해설자로 나선 배우 강석우가 함께한다. 지휘자 여자경과 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연주하며 신진 아티스트들이 무대에 오른다.

공연은 멘델스존 교향곡 제4번 '이탈리아'의 1악장으로 시작한다. 이어 현악사중주단 '에스메 콰르텟'의 멤버인 비올리스트 김지원이 솔로 주자로 마르티누의 비올라 랩소디 협주곡을 한국 초연한다.

2부에선 2022 윤이상 국제 콩쿠르에서 3위를 차지한 첼리스트 김덕용이 랄로의 첼로 협주곡을 연주한다. 마지막은 스트라빈스키의 '불새' 모음곡으로 마무리한다.

올해 20년차를 맞는 '11시 콘서트'는 국내 최초로 시작된 마티네 콘서트다. 정통 클래식 연주에 친절한 해설을 더해 클래식을 쉽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서울=뉴시스]예술의전당 '토요콘서트' 포스터. (사진=예술의전당 제공) 2023.02.0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예술의전당 '토요콘서트' 포스터. (사진=예술의전당 제공) 2023.02.0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토요콘서트'는 새로운 선장으로 지휘자 이병욱과 홍석원이 함께한다. '11시 콘서트'와 달리 지휘자가 직접 전하는 해설과 전곡 연주로 깊이를 더했다. 올해 총 8회 개최된다.

각각 인천시립교향악단과 광주시립교향악단의 상임 지휘자인 두 사람이 번갈아 공연을 이끈다. 올해 첫 공연인 11일에는 이병욱과 경기필하모닉이 나선다.

'겨울의 환상'이라는 테마로 세 곡의 걸작을 선보인다. 핀란드 출신 작곡가 시벨리우스의 '슬픈 왈츠'와 교향곡 제1번이 시작과 끝을 장식한다. 추운 북구의 겨울 느낌이 물씬 나는 작품들이다. 하이라이트는 피아니스트이자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인 이진상의 슈만 피아노 협주곡 a단조로 꾸며진다. 슈만이 작곡한 유일한 피아노 협주곡으로, 낭만주의 피아노 협주곡의 걸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