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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루한스크에 군사력 결집…24일 침공 1주년 맞춰 추가 공세 의심

등록 2023.02.01 21: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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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사 분석가들도 "러시아의 새 공격 임박 가능성 높아"

[바흐무트(우크라이나)=AP/뉴시스]우크라이나군이 지난해 12월16일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주 바흐무트 인근에서 러시아군을 향해 포격을 가하고 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동부 루한스크 지역에 군사력을 결집하고 있어 오는 24일 우크라이나 침공 1주년이 다가옴에 따라 몇주 내에 동부 지역에 대한 공세를 준비하는 것으로 의심된다고 현지 우크라이나 관리들이 1일 말했다. 2023.2.1

[바흐무트(우크라이나)=AP/뉴시스]우크라이나군이 지난해 12월16일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주 바흐무트 인근에서 러시아군을 향해 포격을 가하고 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동부 루한스크 지역에 군사력을 결집하고 있어 오는 24일 우크라이나 침공 1주년이 다가옴에 따라 몇주 내에 동부 지역에 대한 공세를 준비하는 것으로 의심된다고 현지 우크라이나 관리들이 1일 말했다. 2023.2.1

[키이우(우크라이나)=AP/뉴시스]유세진 기자 =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동부 루한스크 지역에 군사력을 결집하고 있어 오는 24일 우크라이나 침공 1주년이 다가옴에 따라 몇주 내에 동부 지역에 대한 공세를 준비하는 것으로 의심된다고 현지 우크라이나 관리들이 1일 말했다.

세르히 하이다이 루한스크 주지사는 러시아군 배치에 관한 정보가 우크라이나군 포병에 제공되는 것을 막기 위해 러시아군이 최전선의 지역 주민들을 추방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이다이 주지사는 "이 지역에 (러시아군의)이동이 활발하다. 2월 동부전선에서 뭔가를 준비하고 있는 게 분명하다"고 말했다.

군사 분석가들도 31일 "앞으로 몇 달 안에 러시아군의 공격이 임박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러시아군의 새 공격을 예상하고 있다. 새 공세는 2월24일 침공 1주년에 맞춰 이뤄질 수 있다.

우크라이나군 총참모부는 1일 러시아가 인근 도네츠크주의 핵심 도시 바흐무트 점령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파블로 키릴렌코 도네츠크 주지사도 포격의 여파로 커다란 구멍이 뚫린 바흐무트의 주거용 건물 사진을 보여주면서 "러시아가 이 지역에 새로운 병력을 적극적으로 배치하고 있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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