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침공 1년…러군 50만 병력으로 대공세 나선다
돈바스 장악 관문 바흐무트 주변 지역에 집중할 듯
남부와 북부에서도 간헐적으로 포격전 이어지는 중
[바흐무트(우크라이나)=AP/뉴시스]우크라이나군이 지난해 12월16일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주 바흐무트 인근에서 러시아군을 향해 포격을 가하고 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동부 루한스크 지역에 군사력을 결집하고 있어 오는 24일 우크라이나 침공 1주년이 다가옴에 따라 몇주 내에 동부 지역에 대한 공세를 준비하는 것으로 의심된다고 현지 우크라이나 관리들이 1일 말했다. 2023.2.1
[서울=뉴시스] 강영진 기자 = 우크라이나 정부가 러시아가 침공 1년을 맞아 대공세를 준비하고 있다고 줄곧 경고하고 있다. 올렉시 레즈니코우 우크라이나 국방장관은 2일(현지시간) 러시아가 50만 명의 병력을 동원해 공격해올 것이라고 경고했다. 미 뉴욕타임스(NYT)는 최근 러시아군의 공세가 강화된 지역을 꼽으면서 앞으로 있을 대공세가 이들 지역에 집중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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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북부
한편 러시아군과 우크라이나군이 우크라이나 북부 수미와 체르니히우 지역에서 몇 주 동안 상호 포격을 하고 있다. 지난 1일에는 러시아가 체르니히루를 공격해 민간인 4명이 숨졌다고 현지 군사행정책임자 뱌체슬라우 차우스가 밝혔다.
우크라이나군은 우크라이나 북부 국경 지대에 대한 방어태세를 강화했다고 밝혔으나 우크라이나 군 정보국 대변인 안드리 체르냑은 지난달 몇 주 이내에 벨라루스로부터 침공해올 가능성이 작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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