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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영국 서비스업 PMI 48.7·1.2P↓..."2년래 최저"

등록 2023.02.03 21: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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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영국 서비스업 PMI 48.7·1.2P↓..."2년래 최저"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영국 체감경기를 반영하는 2023년 1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 지수(PMI 개정치)는 48.7을 기록했다고 S&P 글로벌/CIPS가 3일 발표했다.

AP 통신과 마켓워치 등에 따르면 S&P 글로벌/CIPS는 이날 영국 1월 서비스업 PMI 개정치가 작년 12월 49.9에서 1.2 포인트 하락했다고 밝혔다. 다만 속보치 48.0에선 0.7 포인트 상향 조정했다.

코로나19에 따른 영국 상당 지역이 록다운 상태에 있던 2021년 1월 이래 2년 만에 저수준으로 떨어졌다.

기업지출과 개인소비 축소가 서비스업 PMI 악화의 주된 요인이라고 매체는 지적했다.

PMI는 50을 넘으면 경기확대, 50 밑으로 떨어질 때는 경기축소를 뜻한다.

S&P 글로벌은 "1월 조사에선 노동력 부족, 노사분쟁, 금리상승이 타격을 주면서 영국 경제가 경기침체에 빠질 리스크가 있다는 사실을 보여줬다"고 지적했다.

다만 충격이 그리 깊지 않아 신규수주는 안정을 유지하고 수출주문도 늘어나 고용을 끌어올리는데 기여했다고 S&P 글로벌은 분석했다.

급등하던 연료가격이 인하하면서 전체 코스트 인플레율이 2021년 8월 이래 낮은 수준으로 둔화하고 향후 1년간 기업활동에 대한 기대도 작년 4월 이래 가장 컸다.

앞서 1일 나온 1월 제조업 PMI(개정치)는 47.0으로 전월 45.3에서 1.7 포인트 개선했다. 제조업 PMI는 속보치 46.7보다는 0.3 포인트 상향했다.

3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12월에서 상승했지만 경기 확대와 축소를 가름하는 50을 6개월 연속 밑돌았다.

4개월째 계속해서 고용이 축소하고 생산과 신규수주도 감소했다. 영국 내외수의 부진, 치솟는 인플레, 원재료와 일손 부족이 생산을 압박했다

서비스업과 제조업을 합친 1월 종합 PMI는 48.5로 2022년 12월 49.0에서 0.5 포인트 떨어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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