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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외교부부장, 러시아 전격 방문 연대·협력 강화 확인

등록 2023.02.05 09:58:41수정 2023.02.05 10:0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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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자오쉬 중국 외교부 부부장(차관)이 공산당 전국대표대회(당대회) 미디어센터에서 개최된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출처: 중국중앙 TV 캡쳐> 2022.10.20

마자오쉬 중국 외교부 부부장(차관)이 공산당 전국대표대회(당대회) 미디어센터에서 개최된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출처: 중국중앙 TV 캡쳐> 2022.10.20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미국과 중러 간 갈등이 고조하는 가운데 중국 마자오쉬(馬朝旭) 외교부 부부장이 러시아를 전격 방문해 양국 간 연대와 협력을 다시 확인했다고 중앙통신과 동망(東網) 등이 5일 보도했다.

매체는 중국 외교부가 전날 발표한 성명을 인용해 마자오쉬 부부장인 지난 2~3일 모스크바를 찾아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 등과 만났다고 전했다.

외교부 성명에 따르면 마자오쉬 부부장은 라브로프 외무장관과 회담하면서 양국 간 정치적 상호신뢰를 계속 심화하기로 했다.

마 부부장관 라브로프 외무장관은 중국과 러시아가 협력해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수행, 양국 관계를 더욱 발전시키기로 의견을 모았다.

전략적 동반자 관계는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과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작년 미국을 견제할 목적으로 합의 공표했으며 모든 분야에서 협력한다는 내용이다.

마자오쉬 부부장은 러시아 방문 동안 안드레이 루덴코 외무차관, 세르게이 베르시닌 외무차관 등과도 차례로 만나 2국간, 다자간 협조 외에 국제 문제와 지역 현안에 관해서 의견을 교환했다고 한다.

중국 외교부 성명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관해서는 일절 언급하지 않았다.

라브로프 외무장관은 2일 중국과 관계에는 한계가 없으며 공식적으로 군사동맹은 아니지만 그 본질이 훨씬 고도이고 광범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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