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대 뒤 숨은 공간이 궁금해?"…롯데콘서트홀, 스테이지 투어

[서울=뉴시스]롯데콘서트홀 스테이지 투어. 무대 위를 둘러보고 있는 모습. (사진=롯데콘서트홀 제공) 2023.02.05. [e-mail]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강진아 기자 = 롯데콘서트홀 무대 뒤 숨은 공간을 볼 수 있는 스테이지 투어가 올해 총 12회 진행된다.

오는 24일을 시작으로 4월3일과 21일, 5월10일과 30일, 6월22일까지 상반기에는 6차례 열린다. 오전 11시에 진행되며, 관람 인원은 회당 20명이다.

롯데콘서트홀 무대감독이 직접 안내하는 스테이지 투어는 관객의 시선이 아닌 연주자의 시선에서 무대를 체험할 수 있다. 무대에 직접 올라서서 객석과 무대와의 거리를 체감해보고, 백스테이지에서 무대로 입장하는 경험도 할 수 있다. 세계 유명 연주자들이 사용하는 분장실과 악기 보관실 등도 둘러본다.

60여분간 진행되는 투어는 로비부터 연주자들의 사인이 담긴 포스터월, VIP 빈야드 라운지, 공연장 객석 및 무대(무대기계 시연), 악기 보관실, 주요 분장실, 연주자 라운지 및 리허설룸, 파이프 오르간, 파이프 오르간 고정연주대, 파이프 오르간 음악 감상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악기 보관실에서는 2억원대의 스타인웨이 피아노 4대와 파이프 오르간 이동형 콘솔을 볼 수 있다. 항온 항습 장치에 의해 일정한 온도와 습도를 기준으로 악기가 유지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서울=뉴시스]롯데콘서트홀 스테이지 투어. 피아노 보관실을 둘러보고 있는 모습. (사진=롯데콘서트홀 제공) 2023.02.05. [e-mail] *재판매 및 DB 금지

이어 주요 연주자 및 지휘자들이 이용하는 대기실을 포함해 휴식과 연주 및 리허설을 위한 공간 곳곳을 살펴본다. 마지막에는 롯데콘서트홀의 상징인 파이프 오르간으로 이동해 구조와 기능 등을 알아보고 음악을 듣는 시간을 갖는다.

롯데콘서트홀 스테이지 투어는 지난 2018년부터 매년 시행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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