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소수자 차별 반대' 임보라 목사, 별세…향년 55세

[서울=뉴시스]임보라 목사. (사진=임보라 목사 페이스북 캡처) 2023.02.0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한신대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했고 이후 같은 대학 신학대학원을 나왔다. 1993년 강남향린교회 전도사를 시작으로 목회 활동을 시작했고 2013년부터 섬돌향린교회 담임목사를 맡았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대의원 등을 지냈다.
'차별없는 세상을 위한 기독교 연대' 공동대표를 맡는 등 성 소수자 차별 반대에 앞장서왔다. 차별금지법 제정을 주장해오며 성 소수자 관련 활동으로 인해 보수 주류 개신교로부터 2018년 이단 규정을 당하기도 했다.
또 제주 강정마을 해군기지 건설 저지 운동에 참여하다가 벌금형을 받는 등 사회운동에도 활발하게 참여했다.
빈소는 강동경희대병원 장례식장 22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오는 7일 오전 7시에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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