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러 루블貨, 지난해 4월 이후 최저치로 하락

등록 2023.02.09 19:00:32수정 2023.02.09 19:12:31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석유·천연가스 수출 1년 전보다 46.4% 급감해 부족분 메우려 외화 수요 급증

막대한 전쟁비용 지출과 서방 제재로 경제 큰 부담…1월 31.5조원 예산적자

[모스크바=AP/뉴시스]지난해 2월28일 러시아 모스크바 중심가에서 시민들이 미 달러화 및 유로화에 대외화에 대한 시장 수요 급증과 러시아의 수출 실적 감소로 8일 러시아 루블화 가치가 지난해 4월 말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하락했다고 프랑스24가 보도했다. 2023.2.8

[모스크바=AP/뉴시스]지난해 2월28일 러시아 모스크바 중심가에서 시민들이 미 달러화 및 유로화에 대외화에 대한 시장 수요 급증과 러시아의 수출 실적 감소로 8일 러시아 루블화 가치가 지난해 4월 말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하락했다고 프랑스24가 보도했다. 2023.2.8

[서울=뉴시스]유세진 기자 = 외화에 대한 시장 수요 급증과 러시아의 수출 실적 감소로 9일 러시아 루블화 가치가 지난해 4월 말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하락했다고 프랑스24가 보도했다.

그리니치 표준시로 05시50분(한국시간 오후 1시50분) 기준 루블화는 미 달러화 대비 1.1%나 떨어진 달러당 73.380루블로 2022년 4월27일 이후 최저를 기록했다.

루블은 또 유로화에 대해서는 78.35달러로 1.2% 하락했고, 위안화에 대해서도 0.9% 하락한 10.77루블을 기록했다.

러시아는 현재 하루 89억 루블(약 1538억원) 상당의 외화를 팔아 1월 1년 전인 지난해 1월에 비해 46.4%나 감소한 러시아의 석유 및 가스 수입 부족분을 메꾸고 있다.

우크라이나 전쟁을 위한 막대한 전쟁 비용과 전쟁에 대한 서방의 제재는 러시아 경제에 큰 부담을 되고 있다. 에너지 수입(收入) 감소와 지출 급증으로 1월 러시아 연방 예산은 약 250억 달러(31조5125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