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헬로, 더 헬: 오델로' 캐스팅 공개...송재희·차선우·임나영
내달 8일부터 18일까지 호주 애들레이드 프린지 페스티벌 참가

한국 최초로 호주 애들레이드 프린지 페스티벌에 참가하는 창작집단 작화의 연극 '헬 로, 더 헬: 오델로'가 캐스팅을 확정, 14일 발표했다. (사진=창작집단 작화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한국 최초로 호주 애들레이드 프린지 페스티벌에 참가하는 창작집단 작화의 연극 '헬 로, 더 헬: 오델로'가 캐스팅을 확정, 14일 발표했다.
지난해 4월 국내에서 큰 호평을 받으면서 첫 번째 시즌을 마친 '헬로, 더 헬: 오델로'는 셰익스피어의 4대 비극 중 '오델로'를 모티브로 한 창작품으로, 오델로 주인공들의 사후 세계를 다룬다.
오델로역은 송재희·최웅·고성재가, 이아고역은 배우 차선우·빅스 한상혁·이정후가 출연한다. 데스데모나역은 전 소나무 멤버 지수민· I.O.I 출신 배우 임나영, 무용가 이승은이 맡았다.
연극 '여도',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를 제작한 강은교가 프로듀서를 맡았고, 배우 오현철이 연출을 또 현재 주말드라마 '삼남매가 용감하게'에서 고공행진 중인 임주환이 협력연출로 참여했다.
원로배우 이순재, 한국방송예술인단체연합회 신임 이사장 배우 유승봉, 박해미 등도 멘토로 참여, 극의 완성도를 높인다.
오현철 연출은 "사후 지옥에서 잠을 자지 못하는 형벌을 받으며 살아가는 오델로와 이아고가 이 지옥을 벗어나려는 방법을 알게 되는 과정을 신체극으로 풀어 보여줌으로써 관객들에게 신 선한 관점을 선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한편 오는 17일(현지시간)부터 다음달 19일까지 개최되는 호주 애들레이드 프린지 페스티벌은 남반 구 최대 규모의 축제다. 카바레·연극·코미디·서커스·음악·시각예술·워크숍 등 다양한 장르의 문화예술이 펼쳐진다. 코로나 전인 2019년 기준 270만명의 관람객들이 모여 축제를 즐겼다. 올해 축제에는 전 세계에서 모인 6000여명의 아티스트들이 363개의 공연장에서 1200개의 공연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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