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포항시, 청년주도 정책추진 시동...올해 142억 투입

등록 2023.03.07 17:26:43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2023년 청년정책 실행계획’ 추진 박차

지역 특화 청년 일자리 발굴 지원

사진은 포항시 청사

사진은 포항시 청사

[포항=뉴시스] 강진구 기자 = 경북 포항시는 ‘청년과 함께 만드는 더 큰 포항’을 비전으로 청년 맞춤형 예산 142억 원을 투입해 일자리와 주거·교육, 복지·문화, 소통·참여 등 4대 분야에 대한 ‘청년정책 실행계획’을 본격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시는 지난 1월 조직개편을 통해 청년정책 전담부서인 일자리청년과를 신설하고 올해를 청년정책 고도화의 실질적 원년으로 삼고 관련 정책 발굴과 일자리 연계를 통한 자립 기반 마련 등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청년들의 안정적인 일자리 지원을 위해 ▲청년 일자리 확대, 취업역량 강화 ▲청년창업 활성화·내실화 ▲청년이 일하고 싶은 직장 문화 조성 등 32개 사업에 74억5000만 원을, 청년들의 주거·교육을 위해 ▲청년주택 공급 확대, 주거비 부담완화 지원 ▲교육-일자리 연계 청년 진로 지원 ▲지역 맞춤형 청년 인재 양성 추진 등 10개 사업에 40억 원을 각각 투입한다.

  또한, 청년들의 복지·문화를 위해 ▲청년 자립을 위한 복지후생 지원 ▲문화를 즐기는 청년의 삶 지원 등 7개 사업에 27억 원을, 청년들의 소통·참여 분야를 넓히기 위해 ▲정책 결정 과정 청년 주도성 확대 ▲청년 공간 활용 청년 활동·소통 강화 ▲지역공동체 청년참여 확대 등 5개 사업에 5000만 원을 편성했다.

시는 이 같은 청년지원사업의 추진을 통해 청년주도 정책추진에 시동을 걸 방침이다.

시는 청년정책조정위원회를 주축으로 지역 내 청년단체와 지역 대학, 청년정책 전문가 등으로 다양한 청년 네트워크를 구축해 청년의 능동적인 정책 참여가 가능한 청년 참여 거버넌스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는 청년 정책 포럼, 청년 정책 간담회 등을 개최해 청년 수요 맞춤형 정책 수립·추진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미래 신산업과 이차전지·바이오·수소 등 지역 특화 분야 청년 일자리 발굴과 관·산·학 협업을 통한 청년 일자리 창출, 청년 스타트업 생태계 조성 등을 통해 청년 일자리 창출에도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청년이 희망하는 문화환경 조성과 청년 주거 안정, 자립의 종합적 지원으로 청년의 지역안착과 타지역 청년 유입을 통해 젊은 도시를 조성하는 데도 전력을 다할 방침이다.

청년 정책추진을 위한 지원법령 제·개정 등 법적·제도적 기반도 강화할 계획이다.

시는 포항형 청년 일자리 지원과 청년 스타트업 지원, 청년창업LAB·청년창업플랫폼 운영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통해 코로나19 이후 급감했던 청년 고용률을 2022년 하반기 기준 전년 동기 대비 3.8% 증가하는 등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포항의 미래를 담당할 청년들을 위해 청년이 공감하고 만족하는 청년주도 정책을 지속 발굴하고, 청년들이 꿈꾸는 미래를 포항에서 실현해 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