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민간아파트 분양가 3.3㎡당 3044만원…전월比 -0.6%

HUG, 최근 1년간 평균 분양가 공개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지난해 서울 아파트 평균 분양가가 3.3㎡당 3천474만 원으로 전년(2천798만 원) 대비 24.2%(676만 원) 올랐다. 서울 아파트 3.3㎡당 평균 분양가가 3천만 원을 넘은 것은 처음이다. 상승률은 2018년(29.8%), 2012년(25.4%)에 이어 역대 3번째로 높았다. 사진은 14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서울스카이전망대에서 바라본 서울시내 아파트 공사현장.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홍세희 기자 = 서울 민간아파트의 최근 1년간(2월 말 기준) 3.3㎡당 평균 분양가격이 3044만원으로 나타났다.

15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발표한 '2월 말 기준 민간아파트 분양 가격 동향' 자료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3.3㎡당 평균 분양가는 전월 대비 0.6% 하락한 3044만원으로 집계됐다.

HUG가 발표하는 월별 평균 분양가격은 공표 직전 12개월 동안 분양보증서가 발급된 민간 분양사업장의 평균 분양가격을 의미한다.

최근 1년간 전국 아파트 3.3㎡당 평균 분양가는 전월 대비 0.71% 떨어진 1560만원으로 나타났다.

5대 광역시와 세종시 3.3㎡당 평균 분양가는 지난달보다 2.1% 하락한 1627만원으로 집계됐고, 기타 지방은 0.67% 상승한 1295만원으로 나타났다.

한편 지난달 전국 신규 분양 민간아파트 물량은 총 6717가구로, 전년 동월(1만2888가구) 대비 48% 줄었다. 수도권은 3832가구, 5대 광역시와 세종시는 1803가구, 기타 지방은 1082가구가 분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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