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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화, 구미 금융불안 여파로 1달러=131엔대 전반 상승 출발

등록 2023.03.21 09:4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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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화, 구미 금융불안 여파로 1달러=131엔대 전반 상승 출발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일본 엔화 환율은 21일 미국과 유럽 금융시스템 불안에 저리스크 통화인 엔에 매수가 선행하면서 1달러=131엔대 전반으로 올라 시작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이날 오전 9시4분 시점에 1달러=131.31~131.33엔으로 전일 오후 5시 대비 0.04엔, 0.03% 소폭 상승했다.

다만 UBS가 경영난의 크레디 스위스를 인수하면서 경계감 완화로 구미 증시가 상승했기 때문에 엔화 추가 상승을 제한하고 있다.

UBS의 인수로 인해 유럽 은행위기를 일단 회피할 수 있다는 관측이 퍼졌다.

그러나 매수 때문에 발행한 후순위채 가치가 없어짐에 따라 투자자의 리스크 회피심리가 커지고 있다.

유럽시장 시간대에 엔화 환율은 일시 1달러=130엔대 중반으로 2월10일 이래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엔화 환율은 오전 9시36분 시점에는 0.04엔, 0.03% 올라간 1달러=131.31~131.32엔으로 거래됐다.

호주 시드니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해외시장 흐름을 이어받아 1달러=131.20~131.30엔으로 전일에 비해 055엔 상승 출발했다.

앞서 20일(현지시간) 뉴욕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상승, 17일 대비 0.55엔 오른 1달러=131.25~131.35엔으로 폐장했다.

금융시스템 불안에 대한 경계가 다소 완화한 가운데 저리스크 통화인 엔에 매수가 유입했다.

그래도 UBS의 크레디 스위스 인수로 구미 증시가 강세를 보인 것은 엔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는 유로에 오르고 있다. 오전 9시33분 시점에 1유로=140.83~140.84엔으로 전일보다 0.02엔 상승했다.

달러에 대해서 유로는 내리고 있다. 오전 9시33분 시점에 1유로=1.0718~1.0719달러로 전일에 비해 0.0004달러 하락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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