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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달러로 돈 버는 법 챗GPT에 물어보니…253배 '대박'

등록 2023.03.22 11:29:36수정 2023.03.22 11:3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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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사업 시작해" 조언 그대로 따라

美 디자이너, 회사가치 2만5000달러 ↑

[서울=뉴시스]미국 오클라호마주에 사는 브랜드 디자이너 잭슨 그레이트 하우스 폴은 대화형 생성 인공지능(AI) 챗GPT에게 부자가 되는 법을 묻고 '친환경 사업'을 시작해 약 253배의 수익을 얻었다고 미국 비즈니스인사이더가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사진출처 : 픽사베이)2023.03.22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미국 오클라호마주에 사는 브랜드 디자이너 잭슨 그레이트 하우스 폴은 대화형 생성 인공지능(AI) 챗GPT에게 부자가 되는 법을 묻고 '친환경 사업'을 시작해 약 253배의 수익을 얻었다고 미국 비즈니스인사이더가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사진출처 : 픽사베이)2023.03.22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경문 인턴 기자 = 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가 지난해 11월 30일 대화형 생성 인공지능(AI) 기술 챗GPT를 선보인 이후 불과  4개월 만에 세상이 바뀌었다. 미국의 한 디자이너는 챗GPT로부터 부자가 되는 법을 배워 투자금을 253배 불렸다.

21일(현지시간) 미국 경제 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오클라호마주 오클라호마시티에 거주하는 브랜드 디자이너 잭슨 그레이트하우스 폴은 자신이 챗GPT와 나눈 대화를 공개했다. 폴은 AI에게 "내가 100달러(약 13만원)를 가지고 있는데, 그 돈을 최대한 빠른 시간 안에 많은 돈으로 불리는 방법을 알려줘"라고 물었다. 챗GPT는 폴에게 친환경 사업을 시작할 것을 권유했다. 더 나아가 AI는 회사 이름을 '그린가젯그루'(Green Gadget Guru)로 지어줬다. 그린가젯그루는 직역하면 '친환경 도구 전문가'란 뜻이다.

챗GPT가 추천한 사업은 친환경 제품을 제조 및 위탁판매하는 사이트를 운영하는 것이다. 친환경 뉴스레터를 제공하는 것도 포함됐다. 폴은 그림 생성 AI DALL-E와 다른 AI를 즉각 활용해 단 하루 만에 1378달러(약 180만원)의 사업 자금을 모았다.

이후 AI를 활용해 전문가 수준의 웹사이트를 구축했다. 해당 사이트에는 AI가 추천한 친환경 주방용품의 시제품도 구비했다. 현재 친환경 주방용품 판매와 뉴스레터 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하지만, 폴은 이를 친환경 전자제품·가정용품·사무용품·화장품 등으로 사업을 확장할 방침이라고 이 매체는 전했다.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폴은 "친환경 제품으로 사업을 확장하기 위해 파트너십을 적극적으로 모색하고 있다"며 "나는 곧 부자가 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폴은 트윗을 통해 현재 회사의 가치는 2만5000달러(약3300만원)에 달하고 하루 평균 17만원의 수익을 내고 있다고 주장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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