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랜드주 볼티모어 고속로에서 차량 공사장돌진, 최소 6 명 사망
우들론 부근 순환도로서 건설노동자들 치여 숨져

[우들론( 미 메릴랜드주)= AP/뉴시스]메릴랜드의 695번 고속 순환도로에서 일어난 교통사고 현장. 공사구간에 돌진해 뒤집힌 차량과 소방차가 보인다.
주 경찰이 신고를 받고 우들론의 695번 도로의 공사장에 도착한 것은 오후 12시 40분이었으며 구급대는 공사현장에 있던 6명의 작업 인부들이 현장에서 즉사했다고 보고했다.
사고를 낸 차량 운전사는 메릴랜드의대 외상센터로 긴급 후송되었다고 경찰은 밝혔다.
초기 조사 결과 사고 차량은 알 수 없는 이유로 중앙분리대의 공사장에 쳐놓은 가림막 포장을 뚫고 들어가 여러 명의 인부들을 친 뒤에 전복되었다고 경찰은 말했다. 운전자의 신분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이 사고로 볼티모어 순환도로 양방향 차로가 모두 폐쇄되어 볼티모어시를 둘러싼 이 고속도로 전체가 극심한 교통정체를 빚었다. 볼티모어 소방대는 이 사고가 "아주 극심한 충돌사고"라며 운전자들에게 이 일대를 우회하도록 요청했다.

경찰은 사고 원인은 아직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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