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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시다, 우크라 방문 마치고 귀국…"지원의 중요성 통감"

등록 2023.03.23 09:58:18수정 2023.03.23 10:0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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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기에 방문한 이유 묻자 "타이밍 조정해 왔다"

[키이우=AP/뉴시스] 우크라이나를 방문한 기시다 후미오(왼쪽) 일본 총리가 21일(현지시간) 키이우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만나 악수하고 있다. 기시다 총리는 젤렌스키 대통령과 회담 후 공동 기자회견을 통해 "일본은 우크라이나의 평화가 회복될 때까지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3.22.

[키이우=AP/뉴시스] 우크라이나를 방문한 기시다 후미오(왼쪽) 일본 총리가 21일(현지시간) 키이우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만나 악수하고 있다. 기시다 총리는 젤렌스키 대통령과 회담 후 공동 기자회견을 통해 "일본은 우크라이나의 평화가 회복될 때까지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3.22.

[서울=뉴시스] 박준호 기자 =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23일 오전 인도·우크라이나·폴란드 방문을 마치고 민간 전세기편으로 하네다 공항에 귀국했다.

23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우크라이나 방문을 둘러싸고 총리관저에서 기자들과 만나 "러시아의 침략은 국제질서를 뒤흔드는 폭거라고 통감했다"며 "우크라이나 지원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절감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침략의 현장을 직접 보고 비참한 경험을 한 분으로부터 직접 이야기를 들었다"며 "법의 지배에 기초한 국제질서를 견지해야 한다는 생각을 새롭게 했다"고 강조했다.

이 시점에 우크라이나를 방문한 이유를 묻는 질문에는 젤렌스키 대통령으로부터 1월에 요청을 받고 "타이밍을 조정해 왔다"고 재차 설명했다. 방문을 토대로 5월에 히로시마시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 정상회의(G7 서밋)를 향해 "준비를 진행해 가고 싶다"고 말했다.

기시다 총리는 23일 오후 참의원 예산위원회에 출석해 우크라이나 방문 경위와 성과 등에 대해 설명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기시다 총리는 지난 19일 정부 전용기로 하네다 공항을 출발해 20일 인도에서 나렌드라 모디 총리와 회담한 뒤 안전 확보 등을 이유로 직전까지 공개하지 않고 전세기를 타고 폴란드로 떠났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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