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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법무부, 웨스트버지니아 최대 규모 메스암페타민 적발

등록 2023.03.23 12:40:14수정 2023.03.23 14: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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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모크 앤 미러' 작전 통해 조직 적발…30명 기소

[노갈레스=AP/뉴시스] 미국 법무부가 웨스트 버지니아 역사상 최대 규모의 메스암페타민을 적발했다고 22일 발표했다. 사진은 밀수업자들이 멕시코 노갈레스에서 국경을 넘어 수십 개의 포장물을 묶어 지하 배수 터널을 통해 애리조나로 보내려다 압수한 165파운드(75kg) 이상의 메스암페타민 의심품 중 일부. 날짜 미상. 2023.03.23. *재판매 및 DB 금지

[노갈레스=AP/뉴시스] 미국 법무부가 웨스트 버지니아 역사상 최대 규모의 메스암페타민을 적발했다고 22일 발표했다. 사진은 밀수업자들이 멕시코 노갈레스에서 국경을 넘어 수십 개의 포장물을 묶어 지하 배수 터널을 통해 애리조나로 보내려다 압수한 165파운드(75kg) 이상의 메스암페타민 의심품 중 일부. 날짜 미상. 2023.03.23.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차종관 인턴 기자 = 미국 법무부가 웨스트 버지니아 역사상 최대 규모의 메스암페타민(필로폰)을 적발했다고 22일 발표했다.

23일(현지시간) 미국 ABC뉴스에 따르면, 법무부는 7개월 동안 총기 및 기타 마약과 함께 200파운드(약 91㎏) 이상의 메스암페타민을 유통한 혐의로 30명을 기소했다. 법무부는 이 작전을 '스모크 앤 미러' 작전이라고 명명했다.

윌 톰슨 웨스트버지니아 남부지방 검사장은 성명에서 "마약 밀매 조직을 소탕함으로써 기록적인 양의 메스암페타민과 기타 위험한 마약이 우리 지역사회에 도달해 해를 끼치는 것을 막았다"고 자평했다.

마약 밀매 조직은 찰스턴에서 대량의 코카인과 펜타닐을 유통한 혐의도 받고 있다. 법무부는 수사 과정에서 코카인 28파운드(약 12.7㎏), 펜타닐 20파운드(약 9㎏), 총기 18정, 현금 74만7000달러(약 9억6000만원)를 압수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미국 국토안보부는 '블루 로터스 작전'을 통해 900파운드(약 408㎏)의 펜타닐, 700파운드(약 317kg)의 메스암페타민, 100파운드(약 45kg)의 코카인을 압수했다고 밝혔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에 따르면 2021년에 메스암페타민으로 인해 3만2000명 이상의 미국인이 사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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