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BS, 경영위기 크레디 스위스 4월 하순까지 인수 완료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스위스 금융당국과 UBS 그룹은 UBS에 의한 크레디 스위스 인수작업을 1개월 이내에 끝낼 방침이라고 마켓워치 등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매체는 관련 사정에 밝은 소식통들을 인용해 UBS가 크레디 스위스 인수를 이처럼 단기간에 완료해 고객과 종업원을 유지할 생각이라고 전했다.

다만 크레디 스위스와 UBS의 사업과 연관 있는 세계 수십개국 규제당국에 의한 인수 승인이 필요하기 때문에 작업이 수개월이 걸릴 가능성도 없지 않다고 소식통들은 밝혔다.

스위스 국립은행(중앙은행) 토마스 요르단 총재는 UBS의 크레디 스위스 인수을 실현하는데 향후 2주일이 극히 중요하다며 "이는 절대적으로 필요하며 양측에서 인수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약속을 받았다"고 말했다.

다만 요르단 총재는 명확한 매수 완료 시점에는 언급하지 않았다.

콜름 켈레허 UBS 회장은 "인수를 가능한 한 빨리 마무리 지으려고 전 세계 규제 당국의 최종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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