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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림원, 젊은 작가에 주목한 웹진 '림' 창간

등록 2023.03.24 16:2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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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진 '림(LIM)' 공개 맞아 단편집 '쿠쉬록' 출간

[서울=뉴시스] 림: 쿠쉬룩 (사진=열림원 제공) 2023.03.2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림: 쿠쉬룩 (사진=열림원 제공) 2023.03.2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신재우 기자 = "장르, 형식, 등단 구애받지 않는 젊은 작가의 기회가 될 것 같다."

도서출판 열림원이 24일 문학웹진 '림(LIM)' 창간과 단행본 '림: 쿠쉬룩' 출간 소식을 전했다.

출판사에 따르면 이달 창간된 문학웹진 '림'은 매주 소설, 에세이 등 젊은 작가들의 신작을 공개하는 연재 플랫폼이다. '숲'을 뜻하는 '림'을 제목으로 해 "누구나 들어올 수 있는 이야기의 숲이자 문학을 매개로 따로 또 같이 존재하는 공간"을 목표로 했다.

[서울=뉴시스] 문학웹진 '림(LIM)' (사진=열림원 제공) 2023.03.2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문학웹진 '림(LIM)' (사진=열림원 제공) 2023.03.2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윤혜은, 천선란, 황모과 등의 작가가 소설과 에세이로 참여했다. 웹진을 통해 연재되는 단편소설은 매년 두 번에 나눠 출간할 예정이다.

출판사 측은 "젊은 작가들이 활동할 수 있는 새로운 플랫폼을 만든 것에 의의가 있다"며 "소설가를 비롯해 시인, 평론가 등 아직 주목받지 못한 다양한 신인들에게 기회를 마련하고 싶었다"고 창간 배경을 설명했다.

웹진 창간을 맞아 출간한 단편집 '림: 쿠쉬룩'을 통해서도 신인들을 조명했다. 설재인·천선란·최의택 등 왕성히 활동하고 있는 젊은 작가들 뿐만 아니라 천 작가의 추천으로 첫 소설을 발표하는 서혜듬 작가도 포함됐다. 이번 소설집에 참여한 작가 7인은 모두 첫 작품을 발표한 지 5년이 넘지 않았다.

책을 만드는 젊은 제작자들에게도 기회가 됐다. 이번 책을 통해 첫 책 책임 편집을 맡은 김민지 편집자는 "첫 작품을 발표한 지 얼마 되지 않거나 처음 발표하는 작가들과 함께 떨림과 동력을 안고 그 시작점을 선보이게 됐다"며 "이번 작업에서 서로에게 건네받은 동력으로 가능한 한 멀리까지 이어가보고 싶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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