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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도심 창고 화재로 학생 등 3600명 대피…정부, 주민대피소 개설

등록 2023.03.24 23:36:33수정 2023.03.25 02:0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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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AP/뉴시스]24일 홍콩의 주거 및 산업 지역인 청샤완에서 소방관들이 화재 진압을 하고 있다.2023.03.24.

[홍콩=AP/뉴시스]24일 홍콩의 주거 및 산업 지역인 청샤완에서 소방관들이 화재 진압을 하고 있다.2023.03.24.

[서울=뉴시스] 박준호 기자 = 홍콩 소방당국은 24일 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해 학생을 포함한 3600명이 대피한 화재사고의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구룡반도의 주택 및 공업 지역인 청샤완의 한 창고에서 이날 오후 2시께 화재가 발생한 8층짜리 공장 건물에서 짙은 연기가 쏟아져 나오는 것이 목격됐다고 당국은 밝혔다. 불은 오후 8시40분께 거의 진화됐다.

현지 소방당국은 경찰이 화재의 원인을 건설 공사로 인해 발생한 일부 불꽃과 관련이 있다고 의심했지만, 정확한 원인은 더 조사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창고에 인화성 물질이 있었고 스프링클러 시스템을 포함한 소방 장비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다고 소방당국은 설명했다.

이날 화재로 인해 4개 학교의 학생들을 포함해 약 3600명이 대피해야 했다고 홍콩 경찰이 발표했다.   

홍콩 정부는 도움이 필요한 주민들을 위해 스포츠센터에 임시 대피소를 개설하고, 연기와 악취로 인해 피해를 보는 주민들은 문과 창문을 닫을 것을 권고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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