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 구조조정 착수…해고 대상자 통보 시작"
전체 직원 3.6%, 약 7000명 감원

[로스앤젤레스=AP/뉴시스] 월트디즈니가 본격적인 구조조정에 돌입했다. 밥 아이거 디즈니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직원들에게 이번 주부터 대상자들에게 해고 사실을 통보한다고 밝혔다. 2023.03.28,
[서울=뉴시스] 이종희 기자 = 월트디즈니가 본격적인 구조조정에 돌입한다.
27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밥 아이거 디즈니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직원들에게 이번 주부터 대상자들에게 해고 사실을 통보한다고 밝혔다.
디즈니는 지난달 구조조정 작업을 통해 전체 직원에 3.6%에 해당하는 약 7000명을 감원한다고 밝힌 바 있다.
정리해고는 3단계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라고 WSJ는 전했다. 이달에 이어 다음달에 추가적인 인력 감축에 들어가며, 이번 여름에 마지막 정리해고가 단행될 것으로 알려졌다.
디즈니는 인력 감축을 통해 55억달러(약 7조1500억원)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아이거 CEO는 "우리가 성공적으로 앞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하는 회사의 구조와 기능을 계속해서 향상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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