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신간]저공비행·천재지변에서 살아남는 법

등록 2023.03.29 07:43:00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서울=뉴시스] '저공비행' (사진=안그라픽스 제공) 2023.03.2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저공비행' (사진=안그라픽스 제공) 2023.03.2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일본에 럭셔리가 있다면 도가 지나친 사치가 아닌, 자연의 신비를 가치의 원천으로 여기고 존중하는 자세의 언저리에서 샘솟는 경건한 마음 같은 것이 아닐까?"

하라 켄야 일본 무사시노미술대학교 교수는 책 '저공비행'(안그라픽스)에서 일본 전역의 장소·시설을 방문해 소개하는 '저공비행' 프로젝트 결과를 공개했다. 그가 제안하는 '저공비행'은 비행기 여행이 아니다. 지상 경치를 바라볼 수 있는 낮은 고도로 지역을 탐험하며 세심히 둘러보는 여행을 표현한 것이다.

하라 교수는 "코로나와 관계없이 세계는 점점 글로벌화되고 있고, 그럴수록 개별 장소에만 있는 '오리지널리티'가 상대적으로 중요해진다"면서 저공비행을 통해 지역 풍토·자연환경이 지닌 가치의 가능성을 파헤쳐 곳곳의 로컬리티를 끌어내고자 했다. 그가 강조하는 디자이너의 역할은 지역과 문화가 만들어내는 가치의 본질과 잠재성을 감지하고 구체적인 아이디어로 형태를 만들어 제시하는 것이다.
[서울=뉴시스] '천재지변에서 살아남는 법'. (사진=플루토 제공) 2023.03.2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천재지변에서 살아남는 법'. (사진=플루토 제공) 2023.03.2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자연재해 피해를 최소화하려면 지구 환경이 작동하는 과학적 원리를 알아내는 것이 그 출발점이다."

해양과학자 남성현은 책 '천재지변에서 살아남는 법'(플루토)에서 태풍·폭염·폭우·홍수·한파·폭설·지진 등 자연재해와 함께 점점 심각해지는 기후위기를 소개했다. 기후위기는 자연재해를 심화시키고 자연재해는 또다른 자연재해를 불러온다며 자연과 공존하는 길은 우리의 노력에 달려 있다고 강조한다.

자연재해는 인간의 노력에 따라 얼마든지 그 피해를 줄일 수 있다며 자연재해에 현명히 대처한 사례와 자연재해가 닥칠 때를 대비해 반드시 알아두어야 할 행동 요령도 담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