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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바흐무트서 러시아군에 소모전 펼쳐"

등록 2023.03.29 02:59:05수정 2023.03.29 05:4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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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흐무트=AP/뉴시스] 26일(현지시간) 러시아군과의 최대 격전지인 우크라이나 도네츠크주 바흐무트의 건물들이 파괴돼 있다. 2023.03.27.

[바흐무트=AP/뉴시스] 26일(현지시간) 러시아군과의 최대 격전지인 우크라이나 도네츠크주 바흐무트의 건물들이 파괴돼 있다. 2023.03.27.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우크라이나군은 동부 전략요충 바흐무트에서 러시아군을 상대로 소모전을 펼치고 있다고 AFP 통신과 CNN 등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지상군 사령관 올렉산드르 시르스키 상장은 이날 비디오 영상에서 바흐무트 점령을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는 러시아군을 지치게 만들고 막대한 손실을 보도록 작전을 전개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르스키 사령관은 대형 공장창고에서 행한 연설을 통해 러시아군이 지난 수개월 동안 바흐무트 공방전에 집중하면서 엄청난 병력과 무기장비 손실을 보았다고 주장했다.

러시아는 바흐무트를 장악하면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산업지역에 대한 완전한 통제권을 확보할 수 있다고 믿고 있다.

시르스키 사령관은 러시아군이 그런 목표를 달성하고자 바흐무트를 포위하고 점령하기 위한 작전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지금 현재 우리 전략목표는 러시아군의 압도적인 병력을 약화시키고 막대한  손실을 입히는 것"이라며 "이는 우크라이나 땅을 해방하고 우리의 승리를 가속하는 데 필요한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고 언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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