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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 이익매물에 반락 마감...다우 0.12%↓ 나스닥 0.45%↓

등록 2023.03.29 06:10:17수정 2023.03.29 06:3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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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 이익매물에 반락 마감...다우 0.12%↓ 나스닥 0.45%↓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미국 뉴욕 증시는 28일(현지시간) 경제지표 둔화와 이익확정을 의식한 매도가 선행하면서 반락 마감했다.

주말에 급락한 미국 장기금리가 반등한 것도 장에 부담을 주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 평균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37.83 포인트, 0.12% 내려간 3만2394.25로 폐장했다. 4거래일 만에 하락 반전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일보다 6.26 포인트, 0.16% 떨어진 3971.27로 거래를 끝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일에 비해 52.76 포인트, 0.45% 하락한 1만1716.08로 장을 닫았다.

경기민감주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해 장중 다우존스 지수는 120 포인트 가까이 오르기도 했다. 파산한 실리콘밸리 뱅크(SVB) 등의 인수처를 확정하고 미국 금융당국이 필요에 따라 은행에 대한 지원을 확충한다는 소식이 안도감을 주었다.

하지만 주말 3%대 전반까지 밀린 장기금리가 일시 3.57%까지 뛰어오르고 2년채 금리도 3%대 후반에서 4%대로 치솟았다.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금리인상 중단과 금리인하 전환이 멀어졌다는 경계감이 퍼져 장에 부담을 가했다.

의료보험주 유나이티드 헬스가 1.93% 하락하는 등 실적이 경기에 영향을 받지 않는 방어주가 약세를 면치 못했다.

그간 강세로 보인 기술주도 이익실현 매물에 밀렸다. 스마트폰주 애플이 0.40%, 소프트웨어주 마이크로 소프트 0.42%, 시스코 시스템 0.30%, 트래블러스 0.28% 떨어졌다.

대형은행주 골드만삭스는 0.03%, 기계주 허니웰 0.04%, 버라이즌 커뮤니케이션 0.13%, 홈디포 0.16%, 유통체인주 월마트 0.39%, 신용카드주 비자 0.67%,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2.40%, 오락주 월트디즈니 0.84%, 존슨&존슨 0.97%, 의약품주 머크 1.31% 하락했다.

반면 월그린스 부츠 얼라이언스는 2.67%, 항공기주 보잉 2.19%, 화학주 다우 1.75%, 석유 메이저주 셰브런 1.17%. 건설기계주 캐터필러 0.99% 뛰었다.

패스트푸드주 맥도널드도 0.73%, 바이오주 암젠 0.73%, 고객정보 관리주 세일스 포스 0.54%, JP 모건 체이스 0.30%, 프록터 & 갬블 0.28%, 3M 0.25%, 코카콜라 0.11%, 스포츠 용품주 나이키 0.05% 올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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