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우크라에 120억 유로 추가 군사 지원

[키이우=AP/뉴시스] 7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국방부가 공개한 사진으로,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서 올렉시 레스니코프 우크라이나 국방장관(오른쪽)과 보리스 피스토리우스 신임 독일 국방장관으로부터 독일 주력전차 레오파드2 탱크 모형을 들고 있다. 2023.02.08
독일 연방하원 예산위원회는 이날 독일 국방부와 외교부의 요청을 승인하면서 우크라이나의 무기와 장비 구입에 약 80억 유로가 직접 사용될 것을 허용했다. 나머지 40억 유로는 재고를 보충하기 위해 독일군에 사용된다.
향후 10여년 동안 우크라이나 분쟁과 관련하여 총 120억 유로가 방출될 것이다. 독일 외교부에 따르면 러시아 침공이 시작된 이래로 독일 정부는 우크라이나를 지원하기 위해 142억 유로 이상을 제공했다.
연방하원 예산위원회에서 연립정부를 대표하는 세 명의 의원은 성명을 통해 "그 돈으로 우크라이나는 독일 정부의 지원을 받아 무기를 직접 살 수 있다"고 밝혔다.
보리스 피스토리우스 독일 국방부 장관은 이번 조치는 “푸틴과의 싸움에서 우크라이나를 장기적으로 지원하고 있음을 분명히 하는 매우 중요한 단계”라고 말했다 .
피스토리우스 장관의 성명에 따르면 이 협정은 장갑차, 탱크, 탄약을 포함한 보급품이 향후 몇 년 안에 우크라이나에 전달될 수 있도록 허용할 것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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