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댓차이나] 위안화 기준치 1달러=6.8886위안...0.17% 절하
중국인민은행 시중에 유동성 33조원 순주입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인민은행은 30일 최근 내외 정세 동향, 미국 금융긴축 전망, 경기회복과 금리차 등을 반영해 달러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를 4거래일 연속 절하 고시했다.
인민은행은 이날 위안화 기준치를 1달러=6.8886위안으로 전일 1달러=6.8771위안 대비 0.0115위안, 0.17% 내렸다.
엔화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는 100엔=5.1956위안으로 전일 5.2484위안보다 0.0528위안, 1.01% 올랐다. 2거래일 만에 절상했다.
인민은행은 다른 주요통화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를 1유로=7.4680위안, 1홍콩달러=0.87758위안, 1영국 파운드=8.4797위안, 1스위스 프랑=7.5002위안, 1호주달러=4.6019위안, 1싱가포르 달러=5.1827위안, 1위안=189.47원으로 각각 고시했다.
상하이 외환시장에서 위안화는 오전 9시51분(한국시간 10시51분) 시점에 1달러=6.9026~6.9037위안, 100엔=5.2037~5.2049위안으로 각각 거래됐다.
앞서 30일 새벽 상하이 외환시장에서 위안화 환율은 1달러=6.8866위안, 100엔=5.2275위안으로 각각 폐장했다.
한편 중국인민은행은 30일 역레포(역환매조건부 채권) 거래를 통한 공개시장 조작을 실시해 7일물 2390억 위안(약 45조1734억원 이율 2.00%)의 유동성을 시중에 공급했다.
다만 이날 역레포 640억 위안이 기한을 맞으면서 실제로는 유동성 1750억 위안(33조770억원)을 순주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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