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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4월에 유엔안보리 순회 의장직…우크라, "나쁜 농담!"

등록 2023.03.30 19:25:13수정 2023.03.30 19:2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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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AP/뉴시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2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의 유엔본부에서 열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에 화상으로 참석해 연설하고 있다. 2022.09.28.

[뉴욕=AP/뉴시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2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의 유엔본부에서 열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에 화상으로 참석해 연설하고 있다. 2022.09.28.

[서울=뉴시스] 김재영 기자 = 러시아가 4월1일부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순회 의장직을 맡는다.

이에 우크라이나의 딤트로 쿨레바 외무장관은 30일 트윗으로 "러시아 의장직은 해로운 농담"이라면서 "러시아는 안보리 상임이사국 자리를 역사적으로 찬탈했으며 식민 제국주의 전쟁을 하는 중이고 무엇보다 국가 정상이 어린이 대량 납치 혐의에 국제형사재판소(ICC)로부터 수배 받고 있는 전쟁 범죄자"라고 일갈했다.

"러시아가 유엔 안보리에 있는 한 세계은 안전한 곳이 될 수 없다"는 것이다.

유엔 안보리(UNSC)는 상임이사국 5개국과 5년마다 교체되는 비상임이사국 10개국 등 15개국으로 이뤄지며 이사국들이 1개월 단위로 순회 의장직은 맡는다.

러시아는 우크라를 침공한 지난해 2월에 의장직을 맡았고 이후 내달이 처음이다.  안보리 의장은 이사회 활동을 조율하고 정책 논의를 결정하며 종종 이사국 내에 심한 의견 대립이 있을 경우 외교관이나 중재자 역을 하는 것으로 설명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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