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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잉, 미시시피· 앨라배마주 토네이도 복구 비용 기부

등록 2023.03.31 07:5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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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사 구호금 25만 달러.. 직원 3300명도 구호활동

지난 주 사망자 26명 발생.. 일부지역 초토화

[AP/뉴시스] [AP/뉴시스] 보잉 787 드림라이너 점보기.

[AP/뉴시스] [AP/뉴시스] 보잉 787 드림라이너 점보기. 

[서울=뉴시스] 차미례 기자 = 미국의 보잉 항공사는  30일(현지시간) 최근 미국 남부 미시시피주와 애리조나주를 강타한 초강력 토네이도들의 피해 복구와 이재민 구호를 위해  25만달러 ( 3억2395 만원)를 기부하기로 했다고 샌프란시스코 본사에서 발표했다.

AP통신과 현지 매체들은 보잉사의 보잉사의 지아드 오자클리 행정담당 부사장은 "미시시피주와 앨라배마주의 최근 토네이도로 큰 피해를 입은 모든 분들에게 우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그는 보잉은 각 구조단체들과 긴밀한 유대를 유지하면서 앞으로 며칠 내에 지역사회가 재난에서 회복할 수 있도록 신속하게 구호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미국 적십자사의 앤 맥커프 개발국장은 "보잉 같은 협력업체가 가장 어려움에 처한 사람들에게 도움과 희망을 전해주는 일에 참가해줘서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롤링포크=AP/뉴시스] 25일(현지시간) 미 미시시피주 롤링 포크에 토네이도가 지나간 후 한 주민이 파괴된 이동식 가옥 잔해 속에서 쓸만한 물건이 없는지 찾고 있다. 현지 당국은 24일 골프공 크기의 우박을 포함한 토네이도가 미시시피주를 강타해 최소 23명이 숨지고 여러 명이 실종됐다고 밝혔다. 2023.03.26.

[롤링포크=AP/뉴시스] 25일(현지시간) 미 미시시피주 롤링 포크에 토네이도가 지나간 후 한 주민이 파괴된 이동식 가옥 잔해 속에서 쓸만한 물건이 없는지 찾고 있다. 현지 당국은 24일 골프공 크기의 우박을 포함한 토네이도가 미시시피주를 강타해 최소 23명이 숨지고 여러 명이 실종됐다고 밝혔다. 2023.03.26.

보잉은 본사의 기부금 출연 이외에도 모든 현지 직원들의 기부 활동과 토네이도 구조활동량에 맞춰서 이에 맞먹는 추가 기부를 하는 '매칭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미시시피주와 앨라배마주의 보잉사 직원들은 총 3300명이 넘는다.

이번 토네이도 피해지역에서는 미시시피주에서 25명 앨라배마주에서 1명 등 총 26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지난 주 24일에 강력한 돌풍과 뇌우가 휩쓸고 가면서 마을이 통째로 완전히 초토화되고 파괴의 흔적만 남아있는 곳도 많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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