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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귀신이 내 차 긁었다" 美 남성, 황당 주장

등록 2023.03.31 11:27:06수정 2023.03.31 15: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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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전날 남성, 인근 마을로 귀신 사냥 떠나

남성, "아기 귀신이 따라와 골탕 먹인 것" 주장

[서울=뉴시스] 미국 텍사스주에 사는 남성 코비 토드(21)가 마트 주차장에서 '아기 귀신'이 쇼핑 카트를 움직여 자신의 차를 긁었다는 주장을 했다고 30일(현지시간) 미국 폭스뉴스가 보도했다. (출처 : 미국 폭스뉴스 갈무리)2023.03.31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미국 텍사스주에 사는 남성 코비 토드(21)가 마트 주차장에서 '아기 귀신'이 쇼핑 카트를 움직여 자신의 차를 긁었다는 주장을 했다고 30일(현지시간) 미국 폭스뉴스가 보도했다. (출처 : 미국 폭스뉴스 갈무리)2023.03.31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경문 인턴 기자 = 미국의 한 남성이 '장난꾸러기 아기 귀신'이 쇼핑 카트를 움직여 자신의 차량을 긁었다는 황당한 주장을 했다.

30일(현지시간) 미국 폭스뉴스에 따르면 텍사스주 포츠보에 사는 남성 코비 토드(21)는 카트가 차를 긁는 사고를 당하기 전 인근 마을로 귀신 사냥을 다녀왔다.

사냥을 다녀온 다음 날 그는 마트에서 퇴근을 하던 중 기이한 현상을 목격했다. 주차장 한편에 있던 쇼핑 카트가 갑자기 방향을 바꿔 그의 차로 돌진한 것. 당시 상황을 담은 폐쇄회로(CC)TV 영상을 보면 퇴근 후 자신의 차로 향하던 코비의 뒤로 쇼핑 카트가 따라와 차량에 충돌했다.

코비는 범인을 찾기 위해 CCTV 영상을 돌려봤지만 현장에는 본인 외에 다른 사람들은 없었다. 말로 설명할 수 없는 초자연적 현상을 목격한 그는 CCTV 영상을 녹화해 지역 매체에 제보했다.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그는 돌풍이 불어 카트를 움직였을 가능성에 대해 "당일 바람은 전혀 불지 않았다"며 "만약 불었더라도 마트 건물이 돌풍을 차단해 영향을 끼치지 않았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귀신 사냥을 떠났던 한 폐가에서 어린 소녀의 영혼을 느꼈다"면서 "그 영혼이 나를 마트까지 따라와 골탕 먹인 것"이라고 덧붙였다.

카트가 충돌해 손상을 입은 코비의 차는 2만5000달러(약 3300만원) 상당의 포드 머스탱 2012년식으로 알려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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