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휴대전화사용자 대부분 '중독'자각..탈피 원해- 청년보
설문조사 응답자 80.6%가 덜 사용하려 노력
하루3~5시간 .. 88%이상이 과사용으로 건강이상

[창사(중국 후난성)=AP/뉴시스]중국 후난(湖南)성 성도 창사(長沙)에 있는 중국 최대 통신업체 차이나 텔레콤의 초고층 건물에서 16일 화재가 발생, 거대한 불길과 연기가 치솟고 있다. 이날 화재로 휴대전화를 쓸 수 없다는 사용자들의 불만이 쏟아져 나왔다. 2022.9.16
'중국청년보'는 중국 베이징에서 발행되는 중국 공산주의청년단 기관지이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30일자 신문에 보도된 이번 조사결과, 참가자의 80.6%는 휴대전화에 사용하는 시간에 제한을 두려고 노력 중이라고 답했다.
그런 노력으로 응답자의 62.8%는 불필요한 어플리케이션을 이미 삭제했고 58.0%는 전화기 통화시간을 줄였다. 또 32.6%는 스스로 다른 취미 활동을 개발하는데 관심을 돌렸다고 대답했다.
같은 설문조사에서 하루에 3시간 이내로 휴대전화기를 사용하는 사람은 불과 23.4%에 그쳤다. 또 88.3%의 응답자는 휴대전화 중독으로 건강상의 문제가 생겼다고 답했다.
국영기업에 근무한다는 왕카이는 매일 최소 4시간을 휴대전화기 통화와 온라인 검색, 자동차 웹사이트 검색, 업무 등에 사용한다고 말했다. "요즘은 어딜 가든지 몸에 꼭 지니고 다니는 것이 휴대전화기이다"라고 그는 말했다.
이번 조사에서 응답자의 45%는 하루에 3시간에서 5시간 동안 전화기를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3분의 1 이상이 하루에 5시간 이상 사용한다고 대답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m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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